<앵커 멘트>
초등학생을 납치한 뒤 부모에게 금품을 요구하던 20대 남성이 9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빚을 갚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였는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살 김 모양이 실종된 건 어제 오전 10시쯤.
김 양은 방학 중 학교 컴퓨터 수업을 듣기위해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5시간 뒤인 오후 3시.
애타는 가족들에게 협박전화가 걸려옵니다.
<인터뷰>김OO(피해자 아버지) : "아이를 데리고 있다. 아직도 상황을 모르겠느냐...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죠."
이 남성은 그 뒤로 3차례나 더 전화를 걸어 현금 5천만원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납치범 28살 김 모씨는 납치 9시간 만인 어제 저녁 7시쯤 서울역 대합실에서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씨는 휴대폰을 주워 달라며 김양을 유인한 뒤, 자동차에 강제로 태운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김원식(안산단원경찰서 형사과장) : "피해자가 차량밑으로 허리를 숙이고 휴대폰을 주으려 하자 차량 안으로 밀어 납치하고.."
다행히 김양은 특별한 외상이 없어 심리상담치료를 받은 뒤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김모씨(피의자) :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김씨는 카드빚 4천 여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사흘 전부터 안산, 시흥 등지를 돌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고 자백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초등학생을 납치한 뒤 부모에게 금품을 요구하던 20대 남성이 9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빚을 갚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였는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살 김 모양이 실종된 건 어제 오전 10시쯤.
김 양은 방학 중 학교 컴퓨터 수업을 듣기위해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5시간 뒤인 오후 3시.
애타는 가족들에게 협박전화가 걸려옵니다.
<인터뷰>김OO(피해자 아버지) : "아이를 데리고 있다. 아직도 상황을 모르겠느냐...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죠."
이 남성은 그 뒤로 3차례나 더 전화를 걸어 현금 5천만원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납치범 28살 김 모씨는 납치 9시간 만인 어제 저녁 7시쯤 서울역 대합실에서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씨는 휴대폰을 주워 달라며 김양을 유인한 뒤, 자동차에 강제로 태운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김원식(안산단원경찰서 형사과장) : "피해자가 차량밑으로 허리를 숙이고 휴대폰을 주으려 하자 차량 안으로 밀어 납치하고.."
다행히 김양은 특별한 외상이 없어 심리상담치료를 받은 뒤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김모씨(피의자) :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김씨는 카드빚 4천 여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사흘 전부터 안산, 시흥 등지를 돌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고 자백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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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초등학생 납치 ‘몸값 요구’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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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31 07:27:26
<앵커 멘트>
초등학생을 납치한 뒤 부모에게 금품을 요구하던 20대 남성이 9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빚을 갚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였는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살 김 모양이 실종된 건 어제 오전 10시쯤.
김 양은 방학 중 학교 컴퓨터 수업을 듣기위해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5시간 뒤인 오후 3시.
애타는 가족들에게 협박전화가 걸려옵니다.
<인터뷰>김OO(피해자 아버지) : "아이를 데리고 있다. 아직도 상황을 모르겠느냐...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죠."
이 남성은 그 뒤로 3차례나 더 전화를 걸어 현금 5천만원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납치범 28살 김 모씨는 납치 9시간 만인 어제 저녁 7시쯤 서울역 대합실에서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씨는 휴대폰을 주워 달라며 김양을 유인한 뒤, 자동차에 강제로 태운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김원식(안산단원경찰서 형사과장) : "피해자가 차량밑으로 허리를 숙이고 휴대폰을 주으려 하자 차량 안으로 밀어 납치하고.."
다행히 김양은 특별한 외상이 없어 심리상담치료를 받은 뒤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김모씨(피의자) :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김씨는 카드빚 4천 여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사흘 전부터 안산, 시흥 등지를 돌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고 자백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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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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