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적 장애가 있는 제자를 성추행 한 혐의로 현직 교사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구속된 교사는 제자를 돌봐준다며 수십 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직 중학교 교사인 54살 김모 씨는 지난 10여 년 동안 이웃집에 살고 있는 지적장애 3급의 A양을 돌봐줬습니다.
A양의 부모 역시 지적장애가 있어 제대로 자녀를 보살피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김 씨는 몸을 씻어준다거나 약을 발라 준다며 20여 차례에 걸쳐 A양을 성추행 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녹취>마을 주민(음성변조) : "바로 앞집이고 뒷집이다. 그러면서 자주 오고..."
이 사실은 A양이 다니는 학교에서 상담 과정을 통해 지난달에야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A양을 돌본 것뿐이라며 성추행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마을 주민(음성변조) : "바로 앞집이고 뒷집이다. 그러면서 자주 왔어요."
<인터뷰>한태호(충북 영동경찰서 수사과장) : "성추행이 아니라고 본인은 얘기하는데 그게 정상적으로 보여지지 않잖아요."
김 씨는 현재 직위해제 된 상태고 A양은 다른 지역의 친척집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양은 동기생 18살 조모 군으로부터도 지난 2006년부터 백여 차례에 걸쳐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교사인 김 씨와 조 군을 구속하고 A양과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주민 3명도 A양을 성추행한 정황을 포착하고 주민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지적 장애가 있는 제자를 성추행 한 혐의로 현직 교사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구속된 교사는 제자를 돌봐준다며 수십 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직 중학교 교사인 54살 김모 씨는 지난 10여 년 동안 이웃집에 살고 있는 지적장애 3급의 A양을 돌봐줬습니다.
A양의 부모 역시 지적장애가 있어 제대로 자녀를 보살피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김 씨는 몸을 씻어준다거나 약을 발라 준다며 20여 차례에 걸쳐 A양을 성추행 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녹취>마을 주민(음성변조) : "바로 앞집이고 뒷집이다. 그러면서 자주 오고..."
이 사실은 A양이 다니는 학교에서 상담 과정을 통해 지난달에야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A양을 돌본 것뿐이라며 성추행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마을 주민(음성변조) : "바로 앞집이고 뒷집이다. 그러면서 자주 왔어요."
<인터뷰>한태호(충북 영동경찰서 수사과장) : "성추행이 아니라고 본인은 얘기하는데 그게 정상적으로 보여지지 않잖아요."
김 씨는 현재 직위해제 된 상태고 A양은 다른 지역의 친척집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양은 동기생 18살 조모 군으로부터도 지난 2006년부터 백여 차례에 걸쳐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교사인 김 씨와 조 군을 구속하고 A양과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주민 3명도 A양을 성추행한 정황을 포착하고 주민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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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장애 제자 성추행 교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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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31 07:56:33
<앵커 멘트>
지적 장애가 있는 제자를 성추행 한 혐의로 현직 교사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구속된 교사는 제자를 돌봐준다며 수십 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직 중학교 교사인 54살 김모 씨는 지난 10여 년 동안 이웃집에 살고 있는 지적장애 3급의 A양을 돌봐줬습니다.
A양의 부모 역시 지적장애가 있어 제대로 자녀를 보살피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김 씨는 몸을 씻어준다거나 약을 발라 준다며 20여 차례에 걸쳐 A양을 성추행 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녹취>마을 주민(음성변조) : "바로 앞집이고 뒷집이다. 그러면서 자주 오고..."
이 사실은 A양이 다니는 학교에서 상담 과정을 통해 지난달에야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A양을 돌본 것뿐이라며 성추행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마을 주민(음성변조) : "바로 앞집이고 뒷집이다. 그러면서 자주 왔어요."
<인터뷰>한태호(충북 영동경찰서 수사과장) : "성추행이 아니라고 본인은 얘기하는데 그게 정상적으로 보여지지 않잖아요."
김 씨는 현재 직위해제 된 상태고 A양은 다른 지역의 친척집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양은 동기생 18살 조모 군으로부터도 지난 2006년부터 백여 차례에 걸쳐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교사인 김 씨와 조 군을 구속하고 A양과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주민 3명도 A양을 성추행한 정황을 포착하고 주민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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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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