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혼 등 美 대북제재팀 방한…본격 협의

입력 2010.08.02 (07:08) 수정 2010.08.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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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인혼 대북제재조정관을 비롯한 美 국무부 대북 제재팀이 어젯밤 우리나라에 들어왔습니다.

美 대북 제재팀은 우리 정부의 의견과 입장을 청취한 뒤 이른바 '맞춤형 대북 제재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과 이란에 대한 제재를 전담하고 있는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조정관이 어젯밤 방한했습니다.

담담한 표정으로 입국한 아인혼 조정관은 대북제재안의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녹취>아인혼 (조정관)

함께 온 美 대북제재팀에는 과거 BDA 금융 제재를 전담했던 대니얼 글레이저 재무부 부차관보를 비롯해 범정부적 제재 전문가들이 대거 포함했습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오늘 오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조찬회동을 시작으로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잇달아 만나 대북 금융제재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오후에는 미국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제재안의 밑그림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내용은 북한 지도부를 겨냥한 맞춤형 제재.

즉, 무기 거래와 사치품 수입, 마약,위조지폐 등 불법 행위와 연루된 기관이나 개인에 제재의 초점을 맞춘다는 내용이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제재팀은 내일 경제.금융 당국자들과 접촉한 뒤 일본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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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인혼 등 美 대북제재팀 방한…본격 협의
    • 입력 2010-08-02 07:08:27
    • 수정2010-08-02 0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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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인혼 대북제재조정관을 비롯한 美 국무부 대북 제재팀이 어젯밤 우리나라에 들어왔습니다. 美 대북 제재팀은 우리 정부의 의견과 입장을 청취한 뒤 이른바 '맞춤형 대북 제재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과 이란에 대한 제재를 전담하고 있는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조정관이 어젯밤 방한했습니다. 담담한 표정으로 입국한 아인혼 조정관은 대북제재안의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녹취>아인혼 (조정관) 함께 온 美 대북제재팀에는 과거 BDA 금융 제재를 전담했던 대니얼 글레이저 재무부 부차관보를 비롯해 범정부적 제재 전문가들이 대거 포함했습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오늘 오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조찬회동을 시작으로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잇달아 만나 대북 금융제재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오후에는 미국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제재안의 밑그림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내용은 북한 지도부를 겨냥한 맞춤형 제재. 즉, 무기 거래와 사치품 수입, 마약,위조지폐 등 불법 행위와 연루된 기관이나 개인에 제재의 초점을 맞춘다는 내용이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제재팀은 내일 경제.금융 당국자들과 접촉한 뒤 일본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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