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자, 안동과 경주는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관광객이 크게 늘 거란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만큼 마을이 더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회마을은 경쾌한 풍물놀이로 세계적인 역사마을이 된 기쁨을 자축했습니다.
<인터뷰>류영하(하회마을 충효당 종손) : "세계의 하회마을로 업그레이드된 상태니까, 그런 점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고..."
관광객들에겐 하회탈 목걸이를 선물하며,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입장료도 절반만 받았습니다.
이런 기쁜 소식에 평소 2배 정도의 관광객이 마을을 찾아, 곳곳이 북적였습니다.
<인터뷰>최영주(청주시 내덕동) : "이렇게 잘 보존돼있는 건물들을 이번 일을 계기로 후손들에게까지 잘 물려줬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두 마을의 관광객 수는 연간 백만 여명.
이른바 '세계유산 효과'로 많게는 2~3배까지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닙니다.
지난 6월엔, 관광객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꽁초로, 백년 고택이 순식간에 잿더미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자체에선 입장객 수를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인터뷰>권영세(안동시장) : "하루 하회마을은 5천 명 정도로 이 마을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다시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매년 5만 명 안팎인 외국인 관광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전문 인력 등도 시급히 보완돼야 할 대목으로 꼽힙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자, 안동과 경주는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관광객이 크게 늘 거란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만큼 마을이 더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회마을은 경쾌한 풍물놀이로 세계적인 역사마을이 된 기쁨을 자축했습니다.
<인터뷰>류영하(하회마을 충효당 종손) : "세계의 하회마을로 업그레이드된 상태니까, 그런 점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고..."
관광객들에겐 하회탈 목걸이를 선물하며,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입장료도 절반만 받았습니다.
이런 기쁜 소식에 평소 2배 정도의 관광객이 마을을 찾아, 곳곳이 북적였습니다.
<인터뷰>최영주(청주시 내덕동) : "이렇게 잘 보존돼있는 건물들을 이번 일을 계기로 후손들에게까지 잘 물려줬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두 마을의 관광객 수는 연간 백만 여명.
이른바 '세계유산 효과'로 많게는 2~3배까지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닙니다.
지난 6월엔, 관광객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꽁초로, 백년 고택이 순식간에 잿더미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자체에선 입장객 수를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인터뷰>권영세(안동시장) : "하루 하회마을은 5천 명 정도로 이 마을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다시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매년 5만 명 안팎인 외국인 관광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전문 인력 등도 시급히 보완돼야 할 대목으로 꼽힙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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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유산 등재 대환영”…“보존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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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02 07:08:28
<앵커 멘트>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자, 안동과 경주는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관광객이 크게 늘 거란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만큼 마을이 더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회마을은 경쾌한 풍물놀이로 세계적인 역사마을이 된 기쁨을 자축했습니다.
<인터뷰>류영하(하회마을 충효당 종손) : "세계의 하회마을로 업그레이드된 상태니까, 그런 점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고..."
관광객들에겐 하회탈 목걸이를 선물하며,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입장료도 절반만 받았습니다.
이런 기쁜 소식에 평소 2배 정도의 관광객이 마을을 찾아, 곳곳이 북적였습니다.
<인터뷰>최영주(청주시 내덕동) : "이렇게 잘 보존돼있는 건물들을 이번 일을 계기로 후손들에게까지 잘 물려줬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두 마을의 관광객 수는 연간 백만 여명.
이른바 '세계유산 효과'로 많게는 2~3배까지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닙니다.
지난 6월엔, 관광객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꽁초로, 백년 고택이 순식간에 잿더미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자체에선 입장객 수를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인터뷰>권영세(안동시장) : "하루 하회마을은 5천 명 정도로 이 마을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다시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매년 5만 명 안팎인 외국인 관광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전문 인력 등도 시급히 보완돼야 할 대목으로 꼽힙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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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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