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기업의 생산은 글로벌 경제 위기 이전을 훨씬 웃도는 활황세를 보인 반면 중소기업은 최근에야 간신히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제조업체 기준으로 올 2분기 대기업 생산지수가 150.5로 글로벌 경제 위기 직전인 2008년에 비해 14.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비해 중소기업은 124.5로 2년 전보다 6.1%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생산지수는 원칙적으로 2005년 연간 생산량을 100으로 잡고 산출된 지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2분기 생산지수가 150.5와 124.5라는 것은 2005년에 비해 각각 50%와 25% 가량 증가했다는 의미입니다.
통계청은 생산이 마이너스에 빠진 기간이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1분기 더 길었고, 위기 이전의 최고 지수를 회복한 시기도 대기업은 2009년 3분기였던 반면 중소기업은 그보다 3분기 늦은 지난 2분기였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회복속도가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정보기술 분야 수출 증가가 경기 회복의 동력이 됐지만 경공업과 내수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은 효과가 뒤늦게 전달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부가 지난달 초 562개 중소기업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에서는 1차보다 2차 이하 협력업체들의 체감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수출기업과 연계된 중소기업보다 건설자재, 의류 등 내수 위주 업종의 회복세가 느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대기업의 생산은 글로벌 경제 위기 이전을 훨씬 웃도는 활황세를 보인 반면 중소기업은 최근에야 간신히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제조업체 기준으로 올 2분기 대기업 생산지수가 150.5로 글로벌 경제 위기 직전인 2008년에 비해 14.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비해 중소기업은 124.5로 2년 전보다 6.1%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생산지수는 원칙적으로 2005년 연간 생산량을 100으로 잡고 산출된 지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2분기 생산지수가 150.5와 124.5라는 것은 2005년에 비해 각각 50%와 25% 가량 증가했다는 의미입니다.
통계청은 생산이 마이너스에 빠진 기간이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1분기 더 길었고, 위기 이전의 최고 지수를 회복한 시기도 대기업은 2009년 3분기였던 반면 중소기업은 그보다 3분기 늦은 지난 2분기였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회복속도가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정보기술 분야 수출 증가가 경기 회복의 동력이 됐지만 경공업과 내수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은 효과가 뒤늦게 전달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부가 지난달 초 562개 중소기업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에서는 1차보다 2차 이하 협력업체들의 체감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수출기업과 연계된 중소기업보다 건설자재, 의류 등 내수 위주 업종의 회복세가 느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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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생산 ‘활황’…중소기업 상대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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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02 12:54:03
<앵커 멘트>
대기업의 생산은 글로벌 경제 위기 이전을 훨씬 웃도는 활황세를 보인 반면 중소기업은 최근에야 간신히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제조업체 기준으로 올 2분기 대기업 생산지수가 150.5로 글로벌 경제 위기 직전인 2008년에 비해 14.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비해 중소기업은 124.5로 2년 전보다 6.1%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생산지수는 원칙적으로 2005년 연간 생산량을 100으로 잡고 산출된 지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2분기 생산지수가 150.5와 124.5라는 것은 2005년에 비해 각각 50%와 25% 가량 증가했다는 의미입니다.
통계청은 생산이 마이너스에 빠진 기간이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1분기 더 길었고, 위기 이전의 최고 지수를 회복한 시기도 대기업은 2009년 3분기였던 반면 중소기업은 그보다 3분기 늦은 지난 2분기였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회복속도가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정보기술 분야 수출 증가가 경기 회복의 동력이 됐지만 경공업과 내수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은 효과가 뒤늦게 전달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부가 지난달 초 562개 중소기업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에서는 1차보다 2차 이하 협력업체들의 체감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수출기업과 연계된 중소기업보다 건설자재, 의류 등 내수 위주 업종의 회복세가 느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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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기자 juh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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