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물놀이 익사 예방법

입력 2001.07.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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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날씨가 더워져 물가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익사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여름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 알아야 할 점 김정환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물에 빠져 숨진 사람은 모두 700여 명.
익사자는 매년 평균 33% 정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익사자 가운데 가장 많은 심장마비는 요즘처럼 바깥 기온보다 물의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때에 발생합니다.
⊙이무열(중앙대 의과대학 교수): 갑자기 찬물에 뛰어들게 되면 심장의 기능이 약화가 되고 그리고 심장의 운동요구량은 증가하기 때문에 심장에 상당한 무리가 갑니다.
⊙기자: 심장마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 다음에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적신 후 들어가야 합니다.
물에 빠져 숨진 성인의 절반 정도는 음주한 경우입니다. 술을 마신 경우 심장마비의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김범인(영등포소방서 수난구조대): 물이 차가운지 모르고 갑자기 뛰어들었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기자: 사람이 물에 빠진 경우 막대기 등을 이용해 구조작업을 하는 것이 좋으며 직접 뛰어들어 구조할 때는 뒤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는 명치에서 손가락 2개 정도의 윗부분을 즉각 방향으로 압박해야 합니다.
익사자 가운데에는 수영 미숙으로 숨지는 경우가 있으나 보트나 수상스키 등 래프팅을 즐기면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화를 입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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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 물놀이 익사 예방법
    • 입력 2001-07-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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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날씨가 더워져 물가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익사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여름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 알아야 할 점 김정환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물에 빠져 숨진 사람은 모두 700여 명. 익사자는 매년 평균 33% 정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익사자 가운데 가장 많은 심장마비는 요즘처럼 바깥 기온보다 물의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때에 발생합니다. ⊙이무열(중앙대 의과대학 교수): 갑자기 찬물에 뛰어들게 되면 심장의 기능이 약화가 되고 그리고 심장의 운동요구량은 증가하기 때문에 심장에 상당한 무리가 갑니다. ⊙기자: 심장마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 다음에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적신 후 들어가야 합니다. 물에 빠져 숨진 성인의 절반 정도는 음주한 경우입니다. 술을 마신 경우 심장마비의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김범인(영등포소방서 수난구조대): 물이 차가운지 모르고 갑자기 뛰어들었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기자: 사람이 물에 빠진 경우 막대기 등을 이용해 구조작업을 하는 것이 좋으며 직접 뛰어들어 구조할 때는 뒤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는 명치에서 손가락 2개 정도의 윗부분을 즉각 방향으로 압박해야 합니다. 익사자 가운데에는 수영 미숙으로 숨지는 경우가 있으나 보트나 수상스키 등 래프팅을 즐기면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화를 입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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