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민 열명 가운데 아홉명은 훗날 자신의 장례방식으로 묘지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묘지 관리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매장 중심의 장례문화, 어떻게 바꾸는게 해답일까요?
박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국민 열명 가운데 여섯명은 훗날 본인의 장례 방식으로 화장을 선택했습니다.
수목장이 뒤를 이었고, 매장은 11% 정도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열의 아홉은 묘지를 만들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묘지 관리가 어렵다가 41%, 국토 잠식이 32% 정도였습니다.
만약 자신의 묘지를 만든다면 얼마동안 관리될 것 같냐고 물었더니 아들 또는 손자까지만 관리가 될 것이란 대답이 87% 정도로 큰 기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모의 장례방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이었습니다.
화장이 절반 정도로 가장 많긴 했지만 매장이 36%로 두 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전국의 성인남녀 천여 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조사를 통해 얻은 것입니다.
이처럼 매장에 대한 수요가 점차 줄어들면서 새로운 장례방식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나무로 된 함에 유골을 담아 나무 밑 구덩이에 묻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수목장, 가족들의 유골을 한데 모은 봉안묘 등입니다.
하지만 수목장과 같은 자연장례 시설은 전국에 고작 14곳, 봉안당은 3백여곳으로 대부분 사설업체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복순(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교수) :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의지를 갖고 그런 시설들이 하나의 필수시설로 사용될 수 있도록.."
또 많게는 수백만원이 넘는 장례비용도 자연장과 봉안당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공공시설 확충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열명 가운데 아홉명은 훗날 자신의 장례방식으로 묘지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묘지 관리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매장 중심의 장례문화, 어떻게 바꾸는게 해답일까요?
박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국민 열명 가운데 여섯명은 훗날 본인의 장례 방식으로 화장을 선택했습니다.
수목장이 뒤를 이었고, 매장은 11% 정도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열의 아홉은 묘지를 만들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묘지 관리가 어렵다가 41%, 국토 잠식이 32% 정도였습니다.
만약 자신의 묘지를 만든다면 얼마동안 관리될 것 같냐고 물었더니 아들 또는 손자까지만 관리가 될 것이란 대답이 87% 정도로 큰 기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모의 장례방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이었습니다.
화장이 절반 정도로 가장 많긴 했지만 매장이 36%로 두 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전국의 성인남녀 천여 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조사를 통해 얻은 것입니다.
이처럼 매장에 대한 수요가 점차 줄어들면서 새로운 장례방식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나무로 된 함에 유골을 담아 나무 밑 구덩이에 묻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수목장, 가족들의 유골을 한데 모은 봉안묘 등입니다.
하지만 수목장과 같은 자연장례 시설은 전국에 고작 14곳, 봉안당은 3백여곳으로 대부분 사설업체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복순(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교수) :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의지를 갖고 그런 시설들이 하나의 필수시설로 사용될 수 있도록.."
또 많게는 수백만원이 넘는 장례비용도 자연장과 봉안당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공공시설 확충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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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 중심’ 장례 문화의 변화…현실은 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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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25 08:03:56
<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민 열명 가운데 아홉명은 훗날 자신의 장례방식으로 묘지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묘지 관리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매장 중심의 장례문화, 어떻게 바꾸는게 해답일까요?
박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국민 열명 가운데 여섯명은 훗날 본인의 장례 방식으로 화장을 선택했습니다.
수목장이 뒤를 이었고, 매장은 11% 정도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열의 아홉은 묘지를 만들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묘지 관리가 어렵다가 41%, 국토 잠식이 32% 정도였습니다.
만약 자신의 묘지를 만든다면 얼마동안 관리될 것 같냐고 물었더니 아들 또는 손자까지만 관리가 될 것이란 대답이 87% 정도로 큰 기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모의 장례방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이었습니다.
화장이 절반 정도로 가장 많긴 했지만 매장이 36%로 두 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전국의 성인남녀 천여 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조사를 통해 얻은 것입니다.
이처럼 매장에 대한 수요가 점차 줄어들면서 새로운 장례방식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나무로 된 함에 유골을 담아 나무 밑 구덩이에 묻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수목장, 가족들의 유골을 한데 모은 봉안묘 등입니다.
하지만 수목장과 같은 자연장례 시설은 전국에 고작 14곳, 봉안당은 3백여곳으로 대부분 사설업체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복순(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교수) :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의지를 갖고 그런 시설들이 하나의 필수시설로 사용될 수 있도록.."
또 많게는 수백만원이 넘는 장례비용도 자연장과 봉안당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공공시설 확충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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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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