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마약사범으로 붙잡힌 외국인 30%가량이 원어민 강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 아이들이 뭘 배울지, 참 걱정입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재미교포 이모씨 집에서 발견된 필로폰 흡입기와 주사기.
원어민 강사로 일하며 미국에서 필로폰과 대마초 수천만 원어치를 들여와 이태원과 홍대 앞 클럽에서 팔다가 적발됐습니다.
원어민 강사의 마약 문제는 학원가에선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녹취>어학원 강사 : "강사들 사는 집에 갔을 때 대마초를 피운 흔적이 많이 있다..."
최근 5년간 마약을 밀수하거나 흡입한 혐의로 검거된 외국인 360명 가운데 30% 가까운 96명이 학원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강사들이었습니다.
지난 2006년 마약사범으로 검거된 외국인 강사는 11명이었지만 올해는 8월까지만도 22명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인터뷰>이혜훈(한나라당 의원) : "최근 외국인 강사들의 마약밀수가 급증한다는 것은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마약의 손길이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외국인 강사들이 다루는 마약 품목도 과거 대마초 위주에서 최근엔 코카인이나 크라톰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어, 젊은층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마약사범으로 붙잡힌 외국인 30%가량이 원어민 강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 아이들이 뭘 배울지, 참 걱정입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재미교포 이모씨 집에서 발견된 필로폰 흡입기와 주사기.
원어민 강사로 일하며 미국에서 필로폰과 대마초 수천만 원어치를 들여와 이태원과 홍대 앞 클럽에서 팔다가 적발됐습니다.
원어민 강사의 마약 문제는 학원가에선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녹취>어학원 강사 : "강사들 사는 집에 갔을 때 대마초를 피운 흔적이 많이 있다..."
최근 5년간 마약을 밀수하거나 흡입한 혐의로 검거된 외국인 360명 가운데 30% 가까운 96명이 학원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강사들이었습니다.
지난 2006년 마약사범으로 검거된 외국인 강사는 11명이었지만 올해는 8월까지만도 22명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인터뷰>이혜훈(한나라당 의원) : "최근 외국인 강사들의 마약밀수가 급증한다는 것은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마약의 손길이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외국인 강사들이 다루는 마약 품목도 과거 대마초 위주에서 최근엔 코카인이나 크라톰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어, 젊은층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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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마약사범 중 30%가 ‘원어민 강사’
-
- 입력 2010-10-24 21:52:53
<앵커 멘트>
마약사범으로 붙잡힌 외국인 30%가량이 원어민 강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 아이들이 뭘 배울지, 참 걱정입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재미교포 이모씨 집에서 발견된 필로폰 흡입기와 주사기.
원어민 강사로 일하며 미국에서 필로폰과 대마초 수천만 원어치를 들여와 이태원과 홍대 앞 클럽에서 팔다가 적발됐습니다.
원어민 강사의 마약 문제는 학원가에선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녹취>어학원 강사 : "강사들 사는 집에 갔을 때 대마초를 피운 흔적이 많이 있다..."
최근 5년간 마약을 밀수하거나 흡입한 혐의로 검거된 외국인 360명 가운데 30% 가까운 96명이 학원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강사들이었습니다.
지난 2006년 마약사범으로 검거된 외국인 강사는 11명이었지만 올해는 8월까지만도 22명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인터뷰>이혜훈(한나라당 의원) : "최근 외국인 강사들의 마약밀수가 급증한다는 것은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마약의 손길이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외국인 강사들이 다루는 마약 품목도 과거 대마초 위주에서 최근엔 코카인이나 크라톰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어, 젊은층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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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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