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중 경제협력,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중국이 두만강 국경도시에 북한 공단을 조성중인데, 북한 사람 고용해서 북한에 내다 팔 제품을 만들 거랍니다.
원종진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두만강 북측 국경도시 남양에서 불과 10km, 차로 10분 거리인 중국 투먼 외곽에 요즘 공사가 한창입니다.
북중 경협의 전진기지인데 눈길을 끄는 곳이 있습니다.
'조선 공업 원구', 한마디로 북한공단입니다.
넓이는 1 제곱 킬로미터, 잠실 종합 운동장의 2배 반이나 됩니다.
북한시장 개척을 위한 가공무역 수출기집니다.
특히, 개성공단처럼 북한 근로자도 고용한다는 겁니다.
<녹취>투먼경제개발구 입주업체 대표 : "(투먼시)공상국 사람들이 나서서 (북한)사람들 데려와 여기서 일 시키려고 했는데, 그 말이 나온 지 시간이 좀 오래 됐어."
실제 일부 입주 예정 업체는 이미 북측과 백여 명의 노무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근로자들의 출퇴근과 상주 숙소까지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러나 임금 문제 등으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투먼경제개발구 입주업체 대표 : "돈 문제지 뭐. 호상 간에 임금이 맞지 않는다 말이야. 정부 간에도 이런 관계가 제대로 타협이 안 되니까."
북한 근로자의 중국 파견 근로는 북경 경협의 새 모델로 성사와 정착 여부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습니다.
투먼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북-중 경제협력,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중국이 두만강 국경도시에 북한 공단을 조성중인데, 북한 사람 고용해서 북한에 내다 팔 제품을 만들 거랍니다.
원종진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두만강 북측 국경도시 남양에서 불과 10km, 차로 10분 거리인 중국 투먼 외곽에 요즘 공사가 한창입니다.
북중 경협의 전진기지인데 눈길을 끄는 곳이 있습니다.
'조선 공업 원구', 한마디로 북한공단입니다.
넓이는 1 제곱 킬로미터, 잠실 종합 운동장의 2배 반이나 됩니다.
북한시장 개척을 위한 가공무역 수출기집니다.
특히, 개성공단처럼 북한 근로자도 고용한다는 겁니다.
<녹취>투먼경제개발구 입주업체 대표 : "(투먼시)공상국 사람들이 나서서 (북한)사람들 데려와 여기서 일 시키려고 했는데, 그 말이 나온 지 시간이 좀 오래 됐어."
실제 일부 입주 예정 업체는 이미 북측과 백여 명의 노무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근로자들의 출퇴근과 상주 숙소까지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러나 임금 문제 등으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투먼경제개발구 입주업체 대표 : "돈 문제지 뭐. 호상 간에 임금이 맞지 않는다 말이야. 정부 간에도 이런 관계가 제대로 타협이 안 되니까."
북한 근로자의 중국 파견 근로는 북경 경협의 새 모델로 성사와 정착 여부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습니다.
투먼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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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두만강 국경도시에 ‘북한공단’ 조성
-
- 입력 2010-10-24 21:52:54
<앵커 멘트>
북-중 경제협력,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중국이 두만강 국경도시에 북한 공단을 조성중인데, 북한 사람 고용해서 북한에 내다 팔 제품을 만들 거랍니다.
원종진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두만강 북측 국경도시 남양에서 불과 10km, 차로 10분 거리인 중국 투먼 외곽에 요즘 공사가 한창입니다.
북중 경협의 전진기지인데 눈길을 끄는 곳이 있습니다.
'조선 공업 원구', 한마디로 북한공단입니다.
넓이는 1 제곱 킬로미터, 잠실 종합 운동장의 2배 반이나 됩니다.
북한시장 개척을 위한 가공무역 수출기집니다.
특히, 개성공단처럼 북한 근로자도 고용한다는 겁니다.
<녹취>투먼경제개발구 입주업체 대표 : "(투먼시)공상국 사람들이 나서서 (북한)사람들 데려와 여기서 일 시키려고 했는데, 그 말이 나온 지 시간이 좀 오래 됐어."
실제 일부 입주 예정 업체는 이미 북측과 백여 명의 노무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근로자들의 출퇴근과 상주 숙소까지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러나 임금 문제 등으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투먼경제개발구 입주업체 대표 : "돈 문제지 뭐. 호상 간에 임금이 맞지 않는다 말이야. 정부 간에도 이런 관계가 제대로 타협이 안 되니까."
북한 근로자의 중국 파견 근로는 북경 경협의 새 모델로 성사와 정착 여부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습니다.
투먼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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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진 기자 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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