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당의 새해 예산안 단독 처리에,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선언하면서 여야 관계는 사실상 파국을 맞았습니다.
앞으로의 정국이 어떻게 전개될지,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여당의 예산안 단독 처리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4대강 사업에 이성을 잃은 독재자라고 비난하면서 다른 야당과 함께 장외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독재의 마각을 여지없이 드러낸 이명박 정권, 국민과 함께, 국민 속으로 가서 분명하게 심판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특히, 대포폰 의혹 등 정부의 불법 사찰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거듭 요구하며, 초 강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연평도 도발 등 비상 상황에서 4대강 예산을 빌미로 한 야당의 지연 전략으로 '국민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야당의 임시국회 소집에도 응하지 않고 당분간 냉각기를 갖는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한미 FTA에 대한 홍보, UAE 파병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하면서 연말연시를 보내주시길…."
자유선진당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여기에 앞으로도 민주당이 정체성을 걸고 반대하겠다고 예고한 한미 FTA 비준 동의안 등 쟁점 현안이 만만치 않아 냉각된 정국은 당분간 풀리기 힘들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여당의 새해 예산안 단독 처리에,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선언하면서 여야 관계는 사실상 파국을 맞았습니다.
앞으로의 정국이 어떻게 전개될지,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여당의 예산안 단독 처리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4대강 사업에 이성을 잃은 독재자라고 비난하면서 다른 야당과 함께 장외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독재의 마각을 여지없이 드러낸 이명박 정권, 국민과 함께, 국민 속으로 가서 분명하게 심판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특히, 대포폰 의혹 등 정부의 불법 사찰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거듭 요구하며, 초 강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연평도 도발 등 비상 상황에서 4대강 예산을 빌미로 한 야당의 지연 전략으로 '국민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야당의 임시국회 소집에도 응하지 않고 당분간 냉각기를 갖는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한미 FTA에 대한 홍보, UAE 파병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하면서 연말연시를 보내주시길…."
자유선진당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여기에 앞으로도 민주당이 정체성을 걸고 반대하겠다고 예고한 한미 FTA 비준 동의안 등 쟁점 현안이 만만치 않아 냉각된 정국은 당분간 풀리기 힘들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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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정국 급속 냉각…사실상 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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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08 22:13:49
<앵커 멘트>
여당의 새해 예산안 단독 처리에,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선언하면서 여야 관계는 사실상 파국을 맞았습니다.
앞으로의 정국이 어떻게 전개될지,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여당의 예산안 단독 처리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4대강 사업에 이성을 잃은 독재자라고 비난하면서 다른 야당과 함께 장외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독재의 마각을 여지없이 드러낸 이명박 정권, 국민과 함께, 국민 속으로 가서 분명하게 심판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특히, 대포폰 의혹 등 정부의 불법 사찰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거듭 요구하며, 초 강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연평도 도발 등 비상 상황에서 4대강 예산을 빌미로 한 야당의 지연 전략으로 '국민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야당의 임시국회 소집에도 응하지 않고 당분간 냉각기를 갖는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한미 FTA에 대한 홍보, UAE 파병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하면서 연말연시를 보내주시길…."
자유선진당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여기에 앞으로도 민주당이 정체성을 걸고 반대하겠다고 예고한 한미 FTA 비준 동의안 등 쟁점 현안이 만만치 않아 냉각된 정국은 당분간 풀리기 힘들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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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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