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중문화 개방 13년, 한류 역수출
입력 2011.03.01 (22:01)
수정 2016.10.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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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1절에 한일 두 나라의 문화교류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13년 전 우여곡절 끝에 개방된 일본 대중문화가 힘겨운 자리잡기를 하는 사이 일제 강점기 내내 일본이 그렇게 말살하려고 했던 우리문화는 일본 사회에서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국민 아이 돌 스타 야마시타 토모히사.
한국에서도 수많은 열성팬을 거느린 그가, 다음달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에 본격 진출합니다.
일본문화에 대한 빗장이 처음 풀린 건 지난 1998년.
이후 4차례에 걸쳐 드라마와 가요, 오락 프로그램을 뺀 대부분의 일본 대중문화가 단계적으로 개방됐습니다.
하지만, 문화적 종속을 초래할 거란 우려와 달리, 일본은 만화영화를 빼곤 제대로 기를 못폈습니다.
오히려 드라마로 폭발한 한류 열풍이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고, 아이 돌 가수들이 주도하는 ’신 한류 열풍’으로 이어지며 한국 대중문화의 힘을 확인시켰습니다.
<인터뷰> 하성우(대학생) : "우리나라 가수들이 진출해서 잘 되더라고요. 예전보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정병국 문화부 장관이 이제 일본 드라마를 받아들일 때가 됐다고 언급한 것도 우리 문화의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김헌식(대중문화 평론가) : "자극과 함께 일본 진출의 명분과 활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큰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때 베끼고 따라했던 일본의 대중문화.
하지만 이제는 경쟁력으로 무장한 한국의 대중문화가 도리어 일본을 사로잡으며 문화 강국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3.1절에 한일 두 나라의 문화교류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13년 전 우여곡절 끝에 개방된 일본 대중문화가 힘겨운 자리잡기를 하는 사이 일제 강점기 내내 일본이 그렇게 말살하려고 했던 우리문화는 일본 사회에서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국민 아이 돌 스타 야마시타 토모히사.
한국에서도 수많은 열성팬을 거느린 그가, 다음달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에 본격 진출합니다.
일본문화에 대한 빗장이 처음 풀린 건 지난 1998년.
이후 4차례에 걸쳐 드라마와 가요, 오락 프로그램을 뺀 대부분의 일본 대중문화가 단계적으로 개방됐습니다.
하지만, 문화적 종속을 초래할 거란 우려와 달리, 일본은 만화영화를 빼곤 제대로 기를 못폈습니다.
오히려 드라마로 폭발한 한류 열풍이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고, 아이 돌 가수들이 주도하는 ’신 한류 열풍’으로 이어지며 한국 대중문화의 힘을 확인시켰습니다.
<인터뷰> 하성우(대학생) : "우리나라 가수들이 진출해서 잘 되더라고요. 예전보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정병국 문화부 장관이 이제 일본 드라마를 받아들일 때가 됐다고 언급한 것도 우리 문화의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김헌식(대중문화 평론가) : "자극과 함께 일본 진출의 명분과 활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큰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때 베끼고 따라했던 일본의 대중문화.
하지만 이제는 경쟁력으로 무장한 한국의 대중문화가 도리어 일본을 사로잡으며 문화 강국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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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대중문화 개방 13년, 한류 역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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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1 22:01:14
- 수정2016-10-04 13:07:17
<앵커 멘트>
3.1절에 한일 두 나라의 문화교류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13년 전 우여곡절 끝에 개방된 일본 대중문화가 힘겨운 자리잡기를 하는 사이 일제 강점기 내내 일본이 그렇게 말살하려고 했던 우리문화는 일본 사회에서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국민 아이 돌 스타 야마시타 토모히사.
한국에서도 수많은 열성팬을 거느린 그가, 다음달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에 본격 진출합니다.
일본문화에 대한 빗장이 처음 풀린 건 지난 1998년.
이후 4차례에 걸쳐 드라마와 가요, 오락 프로그램을 뺀 대부분의 일본 대중문화가 단계적으로 개방됐습니다.
하지만, 문화적 종속을 초래할 거란 우려와 달리, 일본은 만화영화를 빼곤 제대로 기를 못폈습니다.
오히려 드라마로 폭발한 한류 열풍이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고, 아이 돌 가수들이 주도하는 ’신 한류 열풍’으로 이어지며 한국 대중문화의 힘을 확인시켰습니다.
<인터뷰> 하성우(대학생) : "우리나라 가수들이 진출해서 잘 되더라고요. 예전보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정병국 문화부 장관이 이제 일본 드라마를 받아들일 때가 됐다고 언급한 것도 우리 문화의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김헌식(대중문화 평론가) : "자극과 함께 일본 진출의 명분과 활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큰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때 베끼고 따라했던 일본의 대중문화.
하지만 이제는 경쟁력으로 무장한 한국의 대중문화가 도리어 일본을 사로잡으며 문화 강국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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