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물가 상승률 OECD 1위, 인플레 확산
입력 2011.03.09 (22:06)
수정 2011.03.1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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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비교한 각국의 1월 물가를 보면 우리나라 식품물가는 1년 전보다 11.6%가 올라서 34개 회원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식품물가가 특히 많이 올라서 서민들이 느끼는 부담이 더 클 텐데요, 먼저 물가 오름세가 어느 정도인지 우한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인분에 만원 하던 삼겹살이 2천 원이나 올랐습니다.
기존 가격판에 오른 가격을 덧대 놓은 모습은, 요즘 흔한 풍경입니다.
<인터뷰>식당주인 : "(재료는) 거의 30% 정도 올랐는데, 손님들한테 올린 건 10% 정도 밖에 못올렸으니까.."
국내산 농축산물부터, 비싼 국내산을 밀치고 진열대를 차지했던 수입산까지, 식품가격도 거침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배추값은 1년 만에 두 배 올랐고, 콩, 달걀 오징어 등도 크게 뛰었습니다.
지난 1월 우리나라 식품물가 상승률은 OECD 1위였고 마찬가지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보다 무려 38배 높습니다.
물가상승률 격차도 점차 벌어지는 추셉니다.
<인터뷰>김지연(서울 용강동) : "너무 부담이 크죠. (예전엔) 30만원 갖고 생활하면 요즘은 50~60만원은 받아야하니까."
기름보일러를 쓰는 대중목욕탕도 고유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식품가격에서 시작된 물가불안이 서비스업 등 다른 분야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찜질방 주인 : "5천원에서 7천원으로 올렸대요. 기름값이 바로바로 오르니까 다들 (가격인상) 그런 부분 생각하죠."
이에 따라 지난 1월 우리나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OECD 국가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비교한 각국의 1월 물가를 보면 우리나라 식품물가는 1년 전보다 11.6%가 올라서 34개 회원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식품물가가 특히 많이 올라서 서민들이 느끼는 부담이 더 클 텐데요, 먼저 물가 오름세가 어느 정도인지 우한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인분에 만원 하던 삼겹살이 2천 원이나 올랐습니다.
기존 가격판에 오른 가격을 덧대 놓은 모습은, 요즘 흔한 풍경입니다.
<인터뷰>식당주인 : "(재료는) 거의 30% 정도 올랐는데, 손님들한테 올린 건 10% 정도 밖에 못올렸으니까.."
국내산 농축산물부터, 비싼 국내산을 밀치고 진열대를 차지했던 수입산까지, 식품가격도 거침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배추값은 1년 만에 두 배 올랐고, 콩, 달걀 오징어 등도 크게 뛰었습니다.
지난 1월 우리나라 식품물가 상승률은 OECD 1위였고 마찬가지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보다 무려 38배 높습니다.
물가상승률 격차도 점차 벌어지는 추셉니다.
<인터뷰>김지연(서울 용강동) : "너무 부담이 크죠. (예전엔) 30만원 갖고 생활하면 요즘은 50~60만원은 받아야하니까."
기름보일러를 쓰는 대중목욕탕도 고유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식품가격에서 시작된 물가불안이 서비스업 등 다른 분야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찜질방 주인 : "5천원에서 7천원으로 올렸대요. 기름값이 바로바로 오르니까 다들 (가격인상) 그런 부분 생각하죠."
이에 따라 지난 1월 우리나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OECD 국가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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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물가 상승률 OECD 1위, 인플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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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9 22:06:54
- 수정2011-03-11 02:04:22
<앵커 멘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비교한 각국의 1월 물가를 보면 우리나라 식품물가는 1년 전보다 11.6%가 올라서 34개 회원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식품물가가 특히 많이 올라서 서민들이 느끼는 부담이 더 클 텐데요, 먼저 물가 오름세가 어느 정도인지 우한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인분에 만원 하던 삼겹살이 2천 원이나 올랐습니다.
기존 가격판에 오른 가격을 덧대 놓은 모습은, 요즘 흔한 풍경입니다.
<인터뷰>식당주인 : "(재료는) 거의 30% 정도 올랐는데, 손님들한테 올린 건 10% 정도 밖에 못올렸으니까.."
국내산 농축산물부터, 비싼 국내산을 밀치고 진열대를 차지했던 수입산까지, 식품가격도 거침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배추값은 1년 만에 두 배 올랐고, 콩, 달걀 오징어 등도 크게 뛰었습니다.
지난 1월 우리나라 식품물가 상승률은 OECD 1위였고 마찬가지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보다 무려 38배 높습니다.
물가상승률 격차도 점차 벌어지는 추셉니다.
<인터뷰>김지연(서울 용강동) : "너무 부담이 크죠. (예전엔) 30만원 갖고 생활하면 요즘은 50~60만원은 받아야하니까."
기름보일러를 쓰는 대중목욕탕도 고유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식품가격에서 시작된 물가불안이 서비스업 등 다른 분야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찜질방 주인 : "5천원에서 7천원으로 올렸대요. 기름값이 바로바로 오르니까 다들 (가격인상) 그런 부분 생각하죠."
이에 따라 지난 1월 우리나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OECD 국가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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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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