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포 상대 가짜 금 목걸이 사기 기승
입력 2011.03.09 (22:06)
수정 2011.03.1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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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금은방 강도가 늘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전당포에 가짜 금 목걸이를 맡기고 돈을 빌려가는 사기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겉에 두껍게 진짜 금을 입혀서 의심 많은 전당포 주인들도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대 후반의 한 남성이 걸고 있던 목걸이를 풀어 전당포 주인에게 건넵니다.
목걸이가 진품이라고 확신한 전당포 주인은 이 남성에게 480만 원을 건넵니다.
하지만, 목걸이는 가짜였습니다.
전체 112g 가운데 40g 정도는 진짜 금을 사용해 두껍게 도금한 뒤 인증 마크를 새긴 제품이었습니다.
전당포에서 사용하는 순금 구별 시료로 확인까지 했지만,
긁은 자국이 사라지는 가짜와 달리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어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녹취>피해 전당포 주인 : "태극 마크도 있고 뒷면에 24K 마크도 있고 시약을 뿌렸을 때 없어지면 금이 아닌데 계속 그게 자국이 있으니까 금이라고 확신을 했었죠."
이런 식으로 깜쪽같이 속은 전당포가 충북 청주시와 충남 천안시 등 전국에서 모두 스무곳이 넘습니다.
<녹취>피해 전당포 주인 : "가짜는 좀 가벼워요. 표나고. 그리고 저희가 이 연결부분이 가짜는 끊어져 있어요. 근데 보시다시피 잘 연결이돼있고"
범행에 사용된 목걸이입니다.
잘라보지 않으면 진짜와 구별할 수 없습니다.
용의자들은 전당포에서는 손님의 물건을 훼손할 수 없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경찰은 가짜 금목걸이가 중국에서 밀수돼 시중에 더 많이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금은방 강도가 늘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전당포에 가짜 금 목걸이를 맡기고 돈을 빌려가는 사기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겉에 두껍게 진짜 금을 입혀서 의심 많은 전당포 주인들도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대 후반의 한 남성이 걸고 있던 목걸이를 풀어 전당포 주인에게 건넵니다.
목걸이가 진품이라고 확신한 전당포 주인은 이 남성에게 480만 원을 건넵니다.
하지만, 목걸이는 가짜였습니다.
전체 112g 가운데 40g 정도는 진짜 금을 사용해 두껍게 도금한 뒤 인증 마크를 새긴 제품이었습니다.
전당포에서 사용하는 순금 구별 시료로 확인까지 했지만,
긁은 자국이 사라지는 가짜와 달리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어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녹취>피해 전당포 주인 : "태극 마크도 있고 뒷면에 24K 마크도 있고 시약을 뿌렸을 때 없어지면 금이 아닌데 계속 그게 자국이 있으니까 금이라고 확신을 했었죠."
이런 식으로 깜쪽같이 속은 전당포가 충북 청주시와 충남 천안시 등 전국에서 모두 스무곳이 넘습니다.
<녹취>피해 전당포 주인 : "가짜는 좀 가벼워요. 표나고. 그리고 저희가 이 연결부분이 가짜는 끊어져 있어요. 근데 보시다시피 잘 연결이돼있고"
범행에 사용된 목걸이입니다.
잘라보지 않으면 진짜와 구별할 수 없습니다.
용의자들은 전당포에서는 손님의 물건을 훼손할 수 없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경찰은 가짜 금목걸이가 중국에서 밀수돼 시중에 더 많이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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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당포 상대 가짜 금 목걸이 사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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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9 22:06:55
- 수정2011-03-11 02:04:21
<앵커 멘트>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금은방 강도가 늘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전당포에 가짜 금 목걸이를 맡기고 돈을 빌려가는 사기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겉에 두껍게 진짜 금을 입혀서 의심 많은 전당포 주인들도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대 후반의 한 남성이 걸고 있던 목걸이를 풀어 전당포 주인에게 건넵니다.
목걸이가 진품이라고 확신한 전당포 주인은 이 남성에게 480만 원을 건넵니다.
하지만, 목걸이는 가짜였습니다.
전체 112g 가운데 40g 정도는 진짜 금을 사용해 두껍게 도금한 뒤 인증 마크를 새긴 제품이었습니다.
전당포에서 사용하는 순금 구별 시료로 확인까지 했지만,
긁은 자국이 사라지는 가짜와 달리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어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녹취>피해 전당포 주인 : "태극 마크도 있고 뒷면에 24K 마크도 있고 시약을 뿌렸을 때 없어지면 금이 아닌데 계속 그게 자국이 있으니까 금이라고 확신을 했었죠."
이런 식으로 깜쪽같이 속은 전당포가 충북 청주시와 충남 천안시 등 전국에서 모두 스무곳이 넘습니다.
<녹취>피해 전당포 주인 : "가짜는 좀 가벼워요. 표나고. 그리고 저희가 이 연결부분이 가짜는 끊어져 있어요. 근데 보시다시피 잘 연결이돼있고"
범행에 사용된 목걸이입니다.
잘라보지 않으면 진짜와 구별할 수 없습니다.
용의자들은 전당포에서는 손님의 물건을 훼손할 수 없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경찰은 가짜 금목걸이가 중국에서 밀수돼 시중에 더 많이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금은방 강도가 늘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전당포에 가짜 금 목걸이를 맡기고 돈을 빌려가는 사기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겉에 두껍게 진짜 금을 입혀서 의심 많은 전당포 주인들도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대 후반의 한 남성이 걸고 있던 목걸이를 풀어 전당포 주인에게 건넵니다.
목걸이가 진품이라고 확신한 전당포 주인은 이 남성에게 480만 원을 건넵니다.
하지만, 목걸이는 가짜였습니다.
전체 112g 가운데 40g 정도는 진짜 금을 사용해 두껍게 도금한 뒤 인증 마크를 새긴 제품이었습니다.
전당포에서 사용하는 순금 구별 시료로 확인까지 했지만,
긁은 자국이 사라지는 가짜와 달리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어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녹취>피해 전당포 주인 : "태극 마크도 있고 뒷면에 24K 마크도 있고 시약을 뿌렸을 때 없어지면 금이 아닌데 계속 그게 자국이 있으니까 금이라고 확신을 했었죠."
이런 식으로 깜쪽같이 속은 전당포가 충북 청주시와 충남 천안시 등 전국에서 모두 스무곳이 넘습니다.
<녹취>피해 전당포 주인 : "가짜는 좀 가벼워요. 표나고. 그리고 저희가 이 연결부분이 가짜는 끊어져 있어요. 근데 보시다시피 잘 연결이돼있고"
범행에 사용된 목걸이입니다.
잘라보지 않으면 진짜와 구별할 수 없습니다.
용의자들은 전당포에서는 손님의 물건을 훼손할 수 없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경찰은 가짜 금목걸이가 중국에서 밀수돼 시중에 더 많이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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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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