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압박 계속…협상설 모락모락
입력 2011.03.09 (22:07)
수정 2011.03.1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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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다피가 시민군을 거세게 압박하는 가운데 카다피와 반정부 세력간의 협상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리비아 벵가지에서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반정부 세력의 임시정부 건물에 거센 항의 군중이 몰렸습니다.
카다피와의 협상설에 분노하는 겁니다.
<인터뷰>벵가지 주민 : "카다피는 살인자이며 반드시 처벌받아야 합니다.(바라는 것은) 이것 뿐입니다."
한 서방 언론에 의해 제기된 협상설은 카다피가 임시정부에 특사를 보내 의회에 권력을 넘기는 대가로 자신과 가족의 안전과 면책, 자산 동결 해제 등을 요구했다는 내용입니다.
양측 모두 즉각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습니다.
<인터뷰>하피즈 고가(국가위원회 대변인) : "우리는 혁명을 원합니다. 카다피와는 절대 협상하지 않습니다."
카다피는 정부 대변인의 부인 성명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외신기자들이 묵고 있는 트리폴리의 한 호텔에 직접 나타나 행동으로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녹취>카다피(리비아 국가원수) : "한때 아름다웠던 벵가지가 황폐화됐다. 반드시 해방돼야 한다."
그리곤 폭격기와 탱크를 앞세워 시민군을 더욱 거세게 몰아부쳤습니다.
카다피는 그러면서 나토의 비행금지구역 선포 검토를 의식해서인지 그리스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서방이 리비아 사태에 개입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경고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리비아 벵가지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카다피가 시민군을 거세게 압박하는 가운데 카다피와 반정부 세력간의 협상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리비아 벵가지에서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반정부 세력의 임시정부 건물에 거센 항의 군중이 몰렸습니다.
카다피와의 협상설에 분노하는 겁니다.
<인터뷰>벵가지 주민 : "카다피는 살인자이며 반드시 처벌받아야 합니다.(바라는 것은) 이것 뿐입니다."
한 서방 언론에 의해 제기된 협상설은 카다피가 임시정부에 특사를 보내 의회에 권력을 넘기는 대가로 자신과 가족의 안전과 면책, 자산 동결 해제 등을 요구했다는 내용입니다.
양측 모두 즉각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습니다.
<인터뷰>하피즈 고가(국가위원회 대변인) : "우리는 혁명을 원합니다. 카다피와는 절대 협상하지 않습니다."
카다피는 정부 대변인의 부인 성명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외신기자들이 묵고 있는 트리폴리의 한 호텔에 직접 나타나 행동으로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녹취>카다피(리비아 국가원수) : "한때 아름다웠던 벵가지가 황폐화됐다. 반드시 해방돼야 한다."
그리곤 폭격기와 탱크를 앞세워 시민군을 더욱 거세게 몰아부쳤습니다.
카다피는 그러면서 나토의 비행금지구역 선포 검토를 의식해서인지 그리스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서방이 리비아 사태에 개입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경고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리비아 벵가지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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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다피 압박 계속…협상설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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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9 22:07:00
- 수정2011-03-11 02:04:17
<앵커 멘트>
카다피가 시민군을 거세게 압박하는 가운데 카다피와 반정부 세력간의 협상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리비아 벵가지에서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반정부 세력의 임시정부 건물에 거센 항의 군중이 몰렸습니다.
카다피와의 협상설에 분노하는 겁니다.
<인터뷰>벵가지 주민 : "카다피는 살인자이며 반드시 처벌받아야 합니다.(바라는 것은) 이것 뿐입니다."
한 서방 언론에 의해 제기된 협상설은 카다피가 임시정부에 특사를 보내 의회에 권력을 넘기는 대가로 자신과 가족의 안전과 면책, 자산 동결 해제 등을 요구했다는 내용입니다.
양측 모두 즉각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습니다.
<인터뷰>하피즈 고가(국가위원회 대변인) : "우리는 혁명을 원합니다. 카다피와는 절대 협상하지 않습니다."
카다피는 정부 대변인의 부인 성명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외신기자들이 묵고 있는 트리폴리의 한 호텔에 직접 나타나 행동으로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녹취>카다피(리비아 국가원수) : "한때 아름다웠던 벵가지가 황폐화됐다. 반드시 해방돼야 한다."
그리곤 폭격기와 탱크를 앞세워 시민군을 더욱 거세게 몰아부쳤습니다.
카다피는 그러면서 나토의 비행금지구역 선포 검토를 의식해서인지 그리스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서방이 리비아 사태에 개입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경고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리비아 벵가지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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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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