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국 입양아, 상원의원 된다

입력 2011.03.09 (22:07) 수정 2011.03.1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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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곧 한국 입양아 출신의 첫 상원의원이 탄생합니다.

한국이름 권오복.

'뿌리'를 찾고 싶다는 감동의 주인공 만나 보시죠.

파리 이충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수도권 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플라세 씨는 얼굴만 봐도 단번에 한국인임을 알수 있습니다.

올해 43살, 한국 이름 권오복.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뒤 정계에 입문, 초고속으로 녹색당 부총재에 올라, 프랑스 정치의 풍운아로 불립니다.

7살 때 프랑스로 입양,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근면과 성실이라는 한국인의 유전자가 오늘의 그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플라세(프랑스 녹색당 부총재) : "제 인생의 일부분과 화해를 시작..프랑스와 한국,두부분..한국에 대해 더 관심 깊어져."

프랑스 녹색당의 비례대표 순번 1위로 결정돼 오는 9월, 상원 의원 당선이 확정적입니다.

아시아계로는 첫 상원 진출입니다.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생부모도 찾을 생각입니다.

<인터뷰>플라세(프랑스 녹색당 부총재) : "다시 가보지 못한 서울에 가고 싶습니다.고아원을 다시 가보고,낳아주신 부모님도 만나고 싶습니다."

프랑스의 한국 입양아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만 2천여 명에 이릅니다.

이제 저마다의 영역에서 최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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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한국 입양아, 상원의원 된다
    • 입력 2011-03-09 22:07:03
    • 수정2011-03-11 0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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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곧 한국 입양아 출신의 첫 상원의원이 탄생합니다. 한국이름 권오복. '뿌리'를 찾고 싶다는 감동의 주인공 만나 보시죠. 파리 이충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수도권 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플라세 씨는 얼굴만 봐도 단번에 한국인임을 알수 있습니다. 올해 43살, 한국 이름 권오복.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뒤 정계에 입문, 초고속으로 녹색당 부총재에 올라, 프랑스 정치의 풍운아로 불립니다. 7살 때 프랑스로 입양,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근면과 성실이라는 한국인의 유전자가 오늘의 그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플라세(프랑스 녹색당 부총재) : "제 인생의 일부분과 화해를 시작..프랑스와 한국,두부분..한국에 대해 더 관심 깊어져." 프랑스 녹색당의 비례대표 순번 1위로 결정돼 오는 9월, 상원 의원 당선이 확정적입니다. 아시아계로는 첫 상원 진출입니다.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생부모도 찾을 생각입니다. <인터뷰>플라세(프랑스 녹색당 부총재) : "다시 가보지 못한 서울에 가고 싶습니다.고아원을 다시 가보고,낳아주신 부모님도 만나고 싶습니다." 프랑스의 한국 입양아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만 2천여 명에 이릅니다. 이제 저마다의 영역에서 최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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