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예멘에서는 알카에다 추정세력이 습격한 무기공장이 폭발해 주민 백여명이 숨졌습니다.
살레 대통령은 궁지에 몰렸고 미국의 고민은 더 깊어졌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예멘 남부에 있는 한 무기 공장의 지붕이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건물 내부도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이 폭발로 주민 1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하루 전 알 카에다와 연계된 무장 단체가 공장의 무기를 약탈해가자 주민들이 남은 물건을 훔치다 일어났습니다.
최근 반정부 시위로 치안이 불안해지면서 예멘 곳곳에서 알 카에다 연계 세력의 공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에 알 카에다의 준동까지 겹치면서 살레 대통령은 사면초가에 몰렸습니다.
<인터뷰>콜루드(반정부 시위 참가자) : "이제 우리는 살레 대통령이 법정에 서지 않고는 물러날 수 없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는 예멘을 새 근거지로, 지난해 미국을 겨냥한 소포 폭탄 테러를 기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살레 대통령을 앞세워 대테러 작전을 수행해 온 미국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로버트 게이츠(美 국방장관) : "만약 예멘 정부가 무너지거나 더 약한 정부로 대체된다면 미국은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입니다."
예멘의 정국 혼란이 계속되면서 미국이 '대테러 동맹'과 '민주화 확산'이라는 어려운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됐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그런가하면, 예멘에서는 알카에다 추정세력이 습격한 무기공장이 폭발해 주민 백여명이 숨졌습니다.
살레 대통령은 궁지에 몰렸고 미국의 고민은 더 깊어졌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예멘 남부에 있는 한 무기 공장의 지붕이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건물 내부도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이 폭발로 주민 1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하루 전 알 카에다와 연계된 무장 단체가 공장의 무기를 약탈해가자 주민들이 남은 물건을 훔치다 일어났습니다.
최근 반정부 시위로 치안이 불안해지면서 예멘 곳곳에서 알 카에다 연계 세력의 공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에 알 카에다의 준동까지 겹치면서 살레 대통령은 사면초가에 몰렸습니다.
<인터뷰>콜루드(반정부 시위 참가자) : "이제 우리는 살레 대통령이 법정에 서지 않고는 물러날 수 없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는 예멘을 새 근거지로, 지난해 미국을 겨냥한 소포 폭탄 테러를 기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살레 대통령을 앞세워 대테러 작전을 수행해 온 미국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로버트 게이츠(美 국방장관) : "만약 예멘 정부가 무너지거나 더 약한 정부로 대체된다면 미국은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입니다."
예멘의 정국 혼란이 계속되면서 미국이 '대테러 동맹'과 '민주화 확산'이라는 어려운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됐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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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멘 혼란 속 무기공장 폭발…110명 사망
-
- 입력 2011-03-29 22:09:58
<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예멘에서는 알카에다 추정세력이 습격한 무기공장이 폭발해 주민 백여명이 숨졌습니다.
살레 대통령은 궁지에 몰렸고 미국의 고민은 더 깊어졌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예멘 남부에 있는 한 무기 공장의 지붕이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건물 내부도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이 폭발로 주민 1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하루 전 알 카에다와 연계된 무장 단체가 공장의 무기를 약탈해가자 주민들이 남은 물건을 훔치다 일어났습니다.
최근 반정부 시위로 치안이 불안해지면서 예멘 곳곳에서 알 카에다 연계 세력의 공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에 알 카에다의 준동까지 겹치면서 살레 대통령은 사면초가에 몰렸습니다.
<인터뷰>콜루드(반정부 시위 참가자) : "이제 우리는 살레 대통령이 법정에 서지 않고는 물러날 수 없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는 예멘을 새 근거지로, 지난해 미국을 겨냥한 소포 폭탄 테러를 기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살레 대통령을 앞세워 대테러 작전을 수행해 온 미국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로버트 게이츠(美 국방장관) : "만약 예멘 정부가 무너지거나 더 약한 정부로 대체된다면 미국은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입니다."
예멘의 정국 혼란이 계속되면서 미국이 '대테러 동맹'과 '민주화 확산'이라는 어려운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됐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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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기자 zerosto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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