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영 눈물의 1주기…결국 강제이장?
입력 2011.03.29 (22:10)
수정 2011.03.2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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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고 최진영 씨 1주기 추도식이었습니다.
남매 묘소가 강제 이장될 처지에 놓였단 소식에 유족들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도 남매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어머니는 묘비를 어루만지며 눈물만 흘립니다.
저 세상에서라도 편안하길 바라며 고르고 골라 썼던 남매의 묘소가 불법 조성된 땅으로 드러났다는 얘기에 아버지의 가슴도 다시 한번 무너집니다.
<인터뷰>최국현(故 최진실 씨 남매 아버지) : "글쎄 조금 더…하여튼 조금 더 두고 봐야지, 지켜봐야지."
이런 바람과는 달리 최씨 남매의 묘는 이장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양평군은 불법 조성된 묘들에 대한 이장 명령 통지서를 이번 주안에 공원묘지 재단 측에 보낼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1년 안에 최진실 씨 남매의 묘를 포함해 불법 조성된 묘 188기를 공원묘지 허가 구역 안으로 옮겨야 하지만 이것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녹취>공원묘지 관계자 : "이장해서 정상적인 묘지 안으로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요. 해줄 수 있는 건 현실적으로 아무 것도 없어요."
지켜보는 동료와 팬들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인터뷰>김승현(故 최진영 동료 연예인) : "돌아가신 분한테 또 한번 상처를 주는 게 아닌가 마음이 좀 안타깝고…"
지난 2009년 최진실 씨의 유골함 도난에 이어 이번에는 강제 이장 명령까지, 세상을 떠나서도 겪어야 하는 두 남매의 시련이 주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오늘은 고 최진영 씨 1주기 추도식이었습니다.
남매 묘소가 강제 이장될 처지에 놓였단 소식에 유족들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도 남매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어머니는 묘비를 어루만지며 눈물만 흘립니다.
저 세상에서라도 편안하길 바라며 고르고 골라 썼던 남매의 묘소가 불법 조성된 땅으로 드러났다는 얘기에 아버지의 가슴도 다시 한번 무너집니다.
<인터뷰>최국현(故 최진실 씨 남매 아버지) : "글쎄 조금 더…하여튼 조금 더 두고 봐야지, 지켜봐야지."
이런 바람과는 달리 최씨 남매의 묘는 이장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양평군은 불법 조성된 묘들에 대한 이장 명령 통지서를 이번 주안에 공원묘지 재단 측에 보낼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1년 안에 최진실 씨 남매의 묘를 포함해 불법 조성된 묘 188기를 공원묘지 허가 구역 안으로 옮겨야 하지만 이것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녹취>공원묘지 관계자 : "이장해서 정상적인 묘지 안으로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요. 해줄 수 있는 건 현실적으로 아무 것도 없어요."
지켜보는 동료와 팬들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인터뷰>김승현(故 최진영 동료 연예인) : "돌아가신 분한테 또 한번 상처를 주는 게 아닌가 마음이 좀 안타깝고…"
지난 2009년 최진실 씨의 유골함 도난에 이어 이번에는 강제 이장 명령까지, 세상을 떠나서도 겪어야 하는 두 남매의 시련이 주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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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최진영 눈물의 1주기…결국 강제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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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9 22:10:01
- 수정2011-03-29 22:18:23
<앵커 멘트>
오늘은 고 최진영 씨 1주기 추도식이었습니다.
남매 묘소가 강제 이장될 처지에 놓였단 소식에 유족들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도 남매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어머니는 묘비를 어루만지며 눈물만 흘립니다.
저 세상에서라도 편안하길 바라며 고르고 골라 썼던 남매의 묘소가 불법 조성된 땅으로 드러났다는 얘기에 아버지의 가슴도 다시 한번 무너집니다.
<인터뷰>최국현(故 최진실 씨 남매 아버지) : "글쎄 조금 더…하여튼 조금 더 두고 봐야지, 지켜봐야지."
이런 바람과는 달리 최씨 남매의 묘는 이장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양평군은 불법 조성된 묘들에 대한 이장 명령 통지서를 이번 주안에 공원묘지 재단 측에 보낼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1년 안에 최진실 씨 남매의 묘를 포함해 불법 조성된 묘 188기를 공원묘지 허가 구역 안으로 옮겨야 하지만 이것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녹취>공원묘지 관계자 : "이장해서 정상적인 묘지 안으로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요. 해줄 수 있는 건 현실적으로 아무 것도 없어요."
지켜보는 동료와 팬들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인터뷰>김승현(故 최진영 동료 연예인) : "돌아가신 분한테 또 한번 상처를 주는 게 아닌가 마음이 좀 안타깝고…"
지난 2009년 최진실 씨의 유골함 도난에 이어 이번에는 강제 이장 명령까지, 세상을 떠나서도 겪어야 하는 두 남매의 시련이 주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오늘은 고 최진영 씨 1주기 추도식이었습니다.
남매 묘소가 강제 이장될 처지에 놓였단 소식에 유족들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도 남매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어머니는 묘비를 어루만지며 눈물만 흘립니다.
저 세상에서라도 편안하길 바라며 고르고 골라 썼던 남매의 묘소가 불법 조성된 땅으로 드러났다는 얘기에 아버지의 가슴도 다시 한번 무너집니다.
<인터뷰>최국현(故 최진실 씨 남매 아버지) : "글쎄 조금 더…하여튼 조금 더 두고 봐야지, 지켜봐야지."
이런 바람과는 달리 최씨 남매의 묘는 이장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양평군은 불법 조성된 묘들에 대한 이장 명령 통지서를 이번 주안에 공원묘지 재단 측에 보낼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1년 안에 최진실 씨 남매의 묘를 포함해 불법 조성된 묘 188기를 공원묘지 허가 구역 안으로 옮겨야 하지만 이것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녹취>공원묘지 관계자 : "이장해서 정상적인 묘지 안으로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요. 해줄 수 있는 건 현실적으로 아무 것도 없어요."
지켜보는 동료와 팬들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인터뷰>김승현(故 최진영 동료 연예인) : "돌아가신 분한테 또 한번 상처를 주는 게 아닌가 마음이 좀 안타깝고…"
지난 2009년 최진실 씨의 유골함 도난에 이어 이번에는 강제 이장 명령까지, 세상을 떠나서도 겪어야 하는 두 남매의 시련이 주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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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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