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직전 투자자금 모집…투자자 화났다!
입력 2011.03.29 (22:10)
수정 2011.03.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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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IG그룹 계열인 LIG건설이 법정관리 신청 직전에 대규모의 기업어음을 파는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쉽게 말해서 부도 직전에 돈을 빌려 다른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는 얘기인데요.
투자자를 속인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철회하라!"
LIG건설의 기업어음을 구입한 투자자들이 거세게 항의합니다.
LIG 그룹이 법정관리 신청을 철회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라는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문제 삼는 것은 최근 조달한 42억 원의 발행 시점입니다.
LIG건설이 사실상의 파산을 의미하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지난 21일.
그런데 이보다 11일 전인 지난 10일 LIG건설은 새로 기업어음 CP를 발행해 42억 원을 조달합니다.
<녹취> LIG건설 어음 투자자 : "특히 법정관리 신청 직전에 CP를 발행해 선의의 투자자를 울리는 행태는 비도덕의 극치인 것이고"
이 기업어음을 판매한 증권사들은 자신들도 속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최창선(우리투자증권 법무지원부장) : "투자자나 금융회사에 대해 기망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법적 검토 중에 있습니다."
LIG건설 측은 만기가 된 기업어음을 상환하기 위한 통상적인 조처였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LIG건설 관계자 : "논란의 여지는 있습니다만 그 이후에도 그(법정관리 신청) 직전 주까지 상환과 연장이 동시에 이뤄진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은 법적 투쟁과 함께 불매운동까지 하겠다는 입장.
하지만 LIG그룹은 법정관리 절차를 따르겠다고 말해 대신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LIG그룹 계열인 LIG건설이 법정관리 신청 직전에 대규모의 기업어음을 파는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쉽게 말해서 부도 직전에 돈을 빌려 다른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는 얘기인데요.
투자자를 속인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철회하라!"
LIG건설의 기업어음을 구입한 투자자들이 거세게 항의합니다.
LIG 그룹이 법정관리 신청을 철회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라는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문제 삼는 것은 최근 조달한 42억 원의 발행 시점입니다.
LIG건설이 사실상의 파산을 의미하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지난 21일.
그런데 이보다 11일 전인 지난 10일 LIG건설은 새로 기업어음 CP를 발행해 42억 원을 조달합니다.
<녹취> LIG건설 어음 투자자 : "특히 법정관리 신청 직전에 CP를 발행해 선의의 투자자를 울리는 행태는 비도덕의 극치인 것이고"
이 기업어음을 판매한 증권사들은 자신들도 속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최창선(우리투자증권 법무지원부장) : "투자자나 금융회사에 대해 기망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법적 검토 중에 있습니다."
LIG건설 측은 만기가 된 기업어음을 상환하기 위한 통상적인 조처였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LIG건설 관계자 : "논란의 여지는 있습니다만 그 이후에도 그(법정관리 신청) 직전 주까지 상환과 연장이 동시에 이뤄진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은 법적 투쟁과 함께 불매운동까지 하겠다는 입장.
하지만 LIG그룹은 법정관리 절차를 따르겠다고 말해 대신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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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산 직전 투자자금 모집…투자자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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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3-30 17: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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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그룹 계열인 LIG건설이 법정관리 신청 직전에 대규모의 기업어음을 파는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쉽게 말해서 부도 직전에 돈을 빌려 다른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는 얘기인데요.
투자자를 속인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철회하라!"
LIG건설의 기업어음을 구입한 투자자들이 거세게 항의합니다.
LIG 그룹이 법정관리 신청을 철회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라는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문제 삼는 것은 최근 조달한 42억 원의 발행 시점입니다.
LIG건설이 사실상의 파산을 의미하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지난 21일.
그런데 이보다 11일 전인 지난 10일 LIG건설은 새로 기업어음 CP를 발행해 42억 원을 조달합니다.
<녹취> LIG건설 어음 투자자 : "특히 법정관리 신청 직전에 CP를 발행해 선의의 투자자를 울리는 행태는 비도덕의 극치인 것이고"
이 기업어음을 판매한 증권사들은 자신들도 속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최창선(우리투자증권 법무지원부장) : "투자자나 금융회사에 대해 기망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법적 검토 중에 있습니다."
LIG건설 측은 만기가 된 기업어음을 상환하기 위한 통상적인 조처였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LIG건설 관계자 : "논란의 여지는 있습니다만 그 이후에도 그(법정관리 신청) 직전 주까지 상환과 연장이 동시에 이뤄진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은 법적 투쟁과 함께 불매운동까지 하겠다는 입장.
하지만 LIG그룹은 법정관리 절차를 따르겠다고 말해 대신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LIG그룹 계열인 LIG건설이 법정관리 신청 직전에 대규모의 기업어음을 파는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쉽게 말해서 부도 직전에 돈을 빌려 다른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는 얘기인데요.
투자자를 속인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철회하라!"
LIG건설의 기업어음을 구입한 투자자들이 거세게 항의합니다.
LIG 그룹이 법정관리 신청을 철회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라는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문제 삼는 것은 최근 조달한 42억 원의 발행 시점입니다.
LIG건설이 사실상의 파산을 의미하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지난 21일.
그런데 이보다 11일 전인 지난 10일 LIG건설은 새로 기업어음 CP를 발행해 42억 원을 조달합니다.
<녹취> LIG건설 어음 투자자 : "특히 법정관리 신청 직전에 CP를 발행해 선의의 투자자를 울리는 행태는 비도덕의 극치인 것이고"
이 기업어음을 판매한 증권사들은 자신들도 속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최창선(우리투자증권 법무지원부장) : "투자자나 금융회사에 대해 기망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법적 검토 중에 있습니다."
LIG건설 측은 만기가 된 기업어음을 상환하기 위한 통상적인 조처였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LIG건설 관계자 : "논란의 여지는 있습니다만 그 이후에도 그(법정관리 신청) 직전 주까지 상환과 연장이 동시에 이뤄진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은 법적 투쟁과 함께 불매운동까지 하겠다는 입장.
하지만 LIG그룹은 법정관리 절차를 따르겠다고 말해 대신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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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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