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광명역 KTX 탈선 사고는 예상대로 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였습니다.
게다가 이후에도 비슷한 사고가 끊이지 않아 승객들은 정말, 불안합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광명역에서 발생한 KTX 탈선 사고.
작은 너트 하나가 빠진 게 탈선으로까지 이어진 건 안전 불감증 때문이라는 게 사고조사위원회의 결론입니다.
보수 담당자가 임의로 작업을 하고 보고도 하지 않았지만, 아무런 감독이나 제재가 없었고, 안전 규정은 깡그리 무시됐습니다.
이에따라 코레일은 기술본부장을 면직시키고 보수담당자 3명을 직위해제한 데 이어 11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인터뷰> 신승창(코레일 기술본부장) : "시스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완료하였습니다. 앞으로 사소한 고장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어제 하루에만 두 차례 열차가 멈춰서는 등 광명역 사고 이후에도 13건의 운행 장애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승객들은 불안할 뿐입니다.
<녹취> 이부란 : "오다 보니까 차가 덜커덩하고 꿈틀거려요. 혹시 이거 또 무슨 이상있는 거 아닌가 놀랐죠."
<인터뷰> 김찬오(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 "안전 조직 개편하고 안전관리 전문가 참여시켜서 안전 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잇따른 사고로 브라질 고속철 사업 등 해외 수주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토해양부는 다음주 KTX 종합 안전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광명역 KTX 탈선 사고는 예상대로 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였습니다.
게다가 이후에도 비슷한 사고가 끊이지 않아 승객들은 정말, 불안합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광명역에서 발생한 KTX 탈선 사고.
작은 너트 하나가 빠진 게 탈선으로까지 이어진 건 안전 불감증 때문이라는 게 사고조사위원회의 결론입니다.
보수 담당자가 임의로 작업을 하고 보고도 하지 않았지만, 아무런 감독이나 제재가 없었고, 안전 규정은 깡그리 무시됐습니다.
이에따라 코레일은 기술본부장을 면직시키고 보수담당자 3명을 직위해제한 데 이어 11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인터뷰> 신승창(코레일 기술본부장) : "시스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완료하였습니다. 앞으로 사소한 고장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어제 하루에만 두 차례 열차가 멈춰서는 등 광명역 사고 이후에도 13건의 운행 장애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승객들은 불안할 뿐입니다.
<녹취> 이부란 : "오다 보니까 차가 덜커덩하고 꿈틀거려요. 혹시 이거 또 무슨 이상있는 거 아닌가 놀랐죠."
<인터뷰> 김찬오(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 "안전 조직 개편하고 안전관리 전문가 참여시켜서 안전 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잇따른 사고로 브라질 고속철 사업 등 해외 수주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토해양부는 다음주 KTX 종합 안전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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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 탈선사고 ‘인재’ 결론…승객 불안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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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05 22:05:38
<앵커 멘트>
광명역 KTX 탈선 사고는 예상대로 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였습니다.
게다가 이후에도 비슷한 사고가 끊이지 않아 승객들은 정말, 불안합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광명역에서 발생한 KTX 탈선 사고.
작은 너트 하나가 빠진 게 탈선으로까지 이어진 건 안전 불감증 때문이라는 게 사고조사위원회의 결론입니다.
보수 담당자가 임의로 작업을 하고 보고도 하지 않았지만, 아무런 감독이나 제재가 없었고, 안전 규정은 깡그리 무시됐습니다.
이에따라 코레일은 기술본부장을 면직시키고 보수담당자 3명을 직위해제한 데 이어 11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인터뷰> 신승창(코레일 기술본부장) : "시스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완료하였습니다. 앞으로 사소한 고장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어제 하루에만 두 차례 열차가 멈춰서는 등 광명역 사고 이후에도 13건의 운행 장애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승객들은 불안할 뿐입니다.
<녹취> 이부란 : "오다 보니까 차가 덜커덩하고 꿈틀거려요. 혹시 이거 또 무슨 이상있는 거 아닌가 놀랐죠."
<인터뷰> 김찬오(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 "안전 조직 개편하고 안전관리 전문가 참여시켜서 안전 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잇따른 사고로 브라질 고속철 사업 등 해외 수주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토해양부는 다음주 KTX 종합 안전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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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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