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9급 검찰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일부 수험생들이 '지원 전형'이 바꼈다며 항의하고 있습니다.
합격해도 무효가 된다는 게 문젠데 전산오류라는 수험생들. 또 그럴리 없다는 행정 안전부. 누구 말이 맞을까요.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9급 공무원 시험을 나흘 앞두고 50여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을 포기했습니다.
일반 전형으로 검찰 사무직에 지원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저소득층 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돼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 모씨(수험생) : "두 번 정도 확인을 했었고요, 근데 시험을 앞두고 응시표를 출력해보니까 제가 지원 했던 거와는 다른 저소득층 대상자로 돼 가지고…"
행정안전부는 지원자들이 억지주장을 한다는 입장입니다.
저소득층 지원자가 예년에 경쟁률이 낮았던 저소득층 전형에 지원했다가 일반 전형보다 경쟁률이 5배나 높게 나오자 일반 전형으로 시험 보기 위해 갑자기 입장을 바꾼 것이라고 말합니다.
<녹취> 행정안전부 관계자 : "저소득인 사람은 저소득 (전형)에 표기해도 되고, 일반 (전형)에 표기해도 됩니다. 저희가 볼 땐 (수험생들이) 유리한 쪽으로 하려고 하는…"
행안부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지원자가 실제로 저소득층인 기초생활수급자인지 알아봤습니다.
<녹취> 동사무소 직원 : "(기초생활수급자) 아니죠. 저희는 이게 전산망으로 다 나와있는 건데…"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닌 사람이 저소득층 전형에 지원하면 시험을 잘 봐도 합격할 수 없습니다.
수험생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행안부는 인터넷 접수 기록을 모두 검토해 봐도 오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9급 검찰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일부 수험생들이 '지원 전형'이 바꼈다며 항의하고 있습니다.
합격해도 무효가 된다는 게 문젠데 전산오류라는 수험생들. 또 그럴리 없다는 행정 안전부. 누구 말이 맞을까요.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9급 공무원 시험을 나흘 앞두고 50여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을 포기했습니다.
일반 전형으로 검찰 사무직에 지원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저소득층 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돼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 모씨(수험생) : "두 번 정도 확인을 했었고요, 근데 시험을 앞두고 응시표를 출력해보니까 제가 지원 했던 거와는 다른 저소득층 대상자로 돼 가지고…"
행정안전부는 지원자들이 억지주장을 한다는 입장입니다.
저소득층 지원자가 예년에 경쟁률이 낮았던 저소득층 전형에 지원했다가 일반 전형보다 경쟁률이 5배나 높게 나오자 일반 전형으로 시험 보기 위해 갑자기 입장을 바꾼 것이라고 말합니다.
<녹취> 행정안전부 관계자 : "저소득인 사람은 저소득 (전형)에 표기해도 되고, 일반 (전형)에 표기해도 됩니다. 저희가 볼 땐 (수험생들이) 유리한 쪽으로 하려고 하는…"
행안부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지원자가 실제로 저소득층인 기초생활수급자인지 알아봤습니다.
<녹취> 동사무소 직원 : "(기초생활수급자) 아니죠. 저희는 이게 전산망으로 다 나와있는 건데…"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닌 사람이 저소득층 전형에 지원하면 시험을 잘 봐도 합격할 수 없습니다.
수험생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행안부는 인터넷 접수 기록을 모두 검토해 봐도 오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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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급 공무원시험 지원서 전산 오류” 항의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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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05 22:05:46
<앵커 멘트>
9급 검찰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일부 수험생들이 '지원 전형'이 바꼈다며 항의하고 있습니다.
합격해도 무효가 된다는 게 문젠데 전산오류라는 수험생들. 또 그럴리 없다는 행정 안전부. 누구 말이 맞을까요.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9급 공무원 시험을 나흘 앞두고 50여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을 포기했습니다.
일반 전형으로 검찰 사무직에 지원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저소득층 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돼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 모씨(수험생) : "두 번 정도 확인을 했었고요, 근데 시험을 앞두고 응시표를 출력해보니까 제가 지원 했던 거와는 다른 저소득층 대상자로 돼 가지고…"
행정안전부는 지원자들이 억지주장을 한다는 입장입니다.
저소득층 지원자가 예년에 경쟁률이 낮았던 저소득층 전형에 지원했다가 일반 전형보다 경쟁률이 5배나 높게 나오자 일반 전형으로 시험 보기 위해 갑자기 입장을 바꾼 것이라고 말합니다.
<녹취> 행정안전부 관계자 : "저소득인 사람은 저소득 (전형)에 표기해도 되고, 일반 (전형)에 표기해도 됩니다. 저희가 볼 땐 (수험생들이) 유리한 쪽으로 하려고 하는…"
행안부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지원자가 실제로 저소득층인 기초생활수급자인지 알아봤습니다.
<녹취> 동사무소 직원 : "(기초생활수급자) 아니죠. 저희는 이게 전산망으로 다 나와있는 건데…"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닌 사람이 저소득층 전형에 지원하면 시험을 잘 봐도 합격할 수 없습니다.
수험생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행안부는 인터넷 접수 기록을 모두 검토해 봐도 오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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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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