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홈경기, 제주 웃고 전북 울다

입력 2011.04.0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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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서 한,일 프로축구의 정면 대결이 벌어졌습니다.

제주는 감바 오사카를 물리쳤지만 전북은 세레소 오사카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K 리그 제주가 일본 리그 감바 오사카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제주는 홈 경기 전반 22분 감바 오사카의 나카자와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정신력을 재무장하고 나선 제주는 8분만에 신영록의 동점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제주는 후반 19분 배기종의 역전골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배기종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사각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날려 소중한 역전골을 넣었습니다.

이후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낸 제주는 2대 1의 승리를 거두고 16강행의 파란불을 켰습니다.

<인터뷰> 배기종(제주 유나이티드)

한편 감바 오사카의 이근호는 날카로운 돌파력을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조광래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습니다.

1.5군을 내세워 세레소 오사카 원정에 나선 전북은 1대 0의 패배를 당해 2승 1패로 잠시 주춤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로브렉이 날린 오버헤드 킥이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내일은 수원과 서울이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 등 K리그 팀들의 16강을 향한 도전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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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스 홈경기, 제주 웃고 전북 울다
    • 입력 2011-04-05 22:05:51
    뉴스 9
<앵커 멘트>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서 한,일 프로축구의 정면 대결이 벌어졌습니다. 제주는 감바 오사카를 물리쳤지만 전북은 세레소 오사카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K 리그 제주가 일본 리그 감바 오사카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제주는 홈 경기 전반 22분 감바 오사카의 나카자와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정신력을 재무장하고 나선 제주는 8분만에 신영록의 동점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제주는 후반 19분 배기종의 역전골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배기종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사각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날려 소중한 역전골을 넣었습니다. 이후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낸 제주는 2대 1의 승리를 거두고 16강행의 파란불을 켰습니다. <인터뷰> 배기종(제주 유나이티드) 한편 감바 오사카의 이근호는 날카로운 돌파력을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조광래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습니다. 1.5군을 내세워 세레소 오사카 원정에 나선 전북은 1대 0의 패배를 당해 2승 1패로 잠시 주춤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로브렉이 날린 오버헤드 킥이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내일은 수원과 서울이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 등 K리그 팀들의 16강을 향한 도전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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