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애플과 삼성의 자존심싸움이 '맞고소'로 번질 태세입니다.
서로 상대방이 자기네 특허를 침해하고 베꼈다, 이렇게 주장하는데 어떻게 결론 날까요?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패드2 설명회에 나선 애플의 스티브 잡스.
느닷없이 삼성 로고를 대형 스크린에 내걸었습니다.
삼성이 자사제품을 모방한다는 걸 넌지시 꼬집은 겁니다.
<녹취> 스티브 잡스(애플 CEO) : "2011은 어떨까요? 모두가 다 태블릿 pc입니다. 2011년은 모방품들의 해가 될까요?"
애플은 결국 지난 15일 삼성을 상대로 소송에 들어갔습니다.
특허침해 등 모두 16건의 침해가 있었다는 겁니다.
갤럭시가 아이폰의 아이콘 모양을 그대로 따라 만든 점, 메시지를 주고 받을 때 상대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효과를 만든 점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제품 포장까지 비슷하게 만들었다며 비굴한 베끼기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송종호(대우증권) : "소비자들에게 자사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좀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것을 사는 것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삼성은 발끈했습니다.
통신표준 영역에서 오히려 애플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한 사례가 더 많다는 겁니다.
맞소송도 하겠다고 밝혔지만 인터뷰는 고사했습니다.
한해 9조원 어치의 부품을 사주는 큰 손 애플의 눈치를 볼수 밖에 없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갤럭시 2와 아이폰 5 출시를 앞두고 IT업계 두 거인의 다툼이 전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애플과 삼성의 자존심싸움이 '맞고소'로 번질 태세입니다.
서로 상대방이 자기네 특허를 침해하고 베꼈다, 이렇게 주장하는데 어떻게 결론 날까요?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패드2 설명회에 나선 애플의 스티브 잡스.
느닷없이 삼성 로고를 대형 스크린에 내걸었습니다.
삼성이 자사제품을 모방한다는 걸 넌지시 꼬집은 겁니다.
<녹취> 스티브 잡스(애플 CEO) : "2011은 어떨까요? 모두가 다 태블릿 pc입니다. 2011년은 모방품들의 해가 될까요?"
애플은 결국 지난 15일 삼성을 상대로 소송에 들어갔습니다.
특허침해 등 모두 16건의 침해가 있었다는 겁니다.
갤럭시가 아이폰의 아이콘 모양을 그대로 따라 만든 점, 메시지를 주고 받을 때 상대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효과를 만든 점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제품 포장까지 비슷하게 만들었다며 비굴한 베끼기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송종호(대우증권) : "소비자들에게 자사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좀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것을 사는 것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삼성은 발끈했습니다.
통신표준 영역에서 오히려 애플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한 사례가 더 많다는 겁니다.
맞소송도 하겠다고 밝혔지만 인터뷰는 고사했습니다.
한해 9조원 어치의 부품을 사주는 큰 손 애플의 눈치를 볼수 밖에 없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갤럭시 2와 아이폰 5 출시를 앞두고 IT업계 두 거인의 다툼이 전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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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삼성, 스마트폰 누가 베꼈나? 맞고소
-
- 입력 2011-04-19 22:04:57
<앵커 멘트>
애플과 삼성의 자존심싸움이 '맞고소'로 번질 태세입니다.
서로 상대방이 자기네 특허를 침해하고 베꼈다, 이렇게 주장하는데 어떻게 결론 날까요?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패드2 설명회에 나선 애플의 스티브 잡스.
느닷없이 삼성 로고를 대형 스크린에 내걸었습니다.
삼성이 자사제품을 모방한다는 걸 넌지시 꼬집은 겁니다.
<녹취> 스티브 잡스(애플 CEO) : "2011은 어떨까요? 모두가 다 태블릿 pc입니다. 2011년은 모방품들의 해가 될까요?"
애플은 결국 지난 15일 삼성을 상대로 소송에 들어갔습니다.
특허침해 등 모두 16건의 침해가 있었다는 겁니다.
갤럭시가 아이폰의 아이콘 모양을 그대로 따라 만든 점, 메시지를 주고 받을 때 상대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효과를 만든 점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제품 포장까지 비슷하게 만들었다며 비굴한 베끼기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송종호(대우증권) : "소비자들에게 자사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좀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것을 사는 것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삼성은 발끈했습니다.
통신표준 영역에서 오히려 애플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한 사례가 더 많다는 겁니다.
맞소송도 하겠다고 밝혔지만 인터뷰는 고사했습니다.
한해 9조원 어치의 부품을 사주는 큰 손 애플의 눈치를 볼수 밖에 없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갤럭시 2와 아이폰 5 출시를 앞두고 IT업계 두 거인의 다툼이 전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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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기자 juh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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