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무단으로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경찰이 구글 한국지사와 포털사이트 다음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해당업체들은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스마트폰 위치정보 수집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를 압수수색한 경찰이 압수한 자료를 들고 나옵니다.
<녹취> "(성과가 있으십니까?) 다음에 말씀드릴게요."
경찰은 이에 앞서 구글 코리아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구글과 다음이 고객동의 없이 개인 위치정보를 수집한다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업체들이 스마트폰용 앱을 사용할 때 화면 하단에 띄우는 광고 안에 위치를 추적하는 프로그램을 심어놓고 정보를 수집했단 겁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사용자 동의없이 개인 위치정보를 수집한 적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다음은 특정지역에 있는 스마트폰의 숫자만 파악했을 뿐 개인정보는 수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병선(다음 본부장) : "다음이 수집한 정보는 개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합법적인 정보입니다."
경찰은 단순 위치정보라 하더라도 해당 업체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다른 정보와 결합해 특정 개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면 문제가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하고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한 뒤 위법성 여부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을 내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무단으로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경찰이 구글 한국지사와 포털사이트 다음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해당업체들은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스마트폰 위치정보 수집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를 압수수색한 경찰이 압수한 자료를 들고 나옵니다.
<녹취> "(성과가 있으십니까?) 다음에 말씀드릴게요."
경찰은 이에 앞서 구글 코리아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구글과 다음이 고객동의 없이 개인 위치정보를 수집한다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업체들이 스마트폰용 앱을 사용할 때 화면 하단에 띄우는 광고 안에 위치를 추적하는 프로그램을 심어놓고 정보를 수집했단 겁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사용자 동의없이 개인 위치정보를 수집한 적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다음은 특정지역에 있는 스마트폰의 숫자만 파악했을 뿐 개인정보는 수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병선(다음 본부장) : "다음이 수집한 정보는 개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합법적인 정보입니다."
경찰은 단순 위치정보라 하더라도 해당 업체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다른 정보와 결합해 특정 개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면 문제가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하고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한 뒤 위법성 여부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을 내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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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정보 수집’ 혐의 구글·다음 압수수색
-
- 입력 2011-05-03 22:10:13
<앵커 멘트>
무단으로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경찰이 구글 한국지사와 포털사이트 다음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해당업체들은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스마트폰 위치정보 수집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를 압수수색한 경찰이 압수한 자료를 들고 나옵니다.
<녹취> "(성과가 있으십니까?) 다음에 말씀드릴게요."
경찰은 이에 앞서 구글 코리아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구글과 다음이 고객동의 없이 개인 위치정보를 수집한다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업체들이 스마트폰용 앱을 사용할 때 화면 하단에 띄우는 광고 안에 위치를 추적하는 프로그램을 심어놓고 정보를 수집했단 겁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사용자 동의없이 개인 위치정보를 수집한 적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다음은 특정지역에 있는 스마트폰의 숫자만 파악했을 뿐 개인정보는 수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병선(다음 본부장) : "다음이 수집한 정보는 개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합법적인 정보입니다."
경찰은 단순 위치정보라 하더라도 해당 업체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다른 정보와 결합해 특정 개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면 문제가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하고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한 뒤 위법성 여부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을 내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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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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