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알레르기 급증…주범은 ‘집먼지 진드기’

입력 2011.05.03 (22:10) 수정 2013.05.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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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주범은 집먼지 진드기라니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알레르기 비염이 중이염으로까지 악화돼 병원을 찾은 5살 어린이입니다.



최근 황사와 꽃가루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인터뷰>한혜은(서울 영등포동) : "콧물, 코막힘, 재채기가 심해지고, 비염이 심해지면서 중이염 때문에 병원을 찾았어요."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지난해 각각 44%와 43%로 지난 15년 새 1.4배 가량 늘었습니다.



황사 등 오염물질이 늘어난데다 실내생활이 많아진 탓입니다.



알레르기 원인의 70%는 집안에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입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알레르기 비염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합니다.



<인터뷰>김용복(한강성심병원 이비인후과) : "실내 생활을 많이 하게 되고 사회적으로 많이 모여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년 내내 알레르기 질환이 생깁니다."



실제로 어린이의 32 %, 청소년의 43 %가 집먼지 진드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습니다.



열이 나지 않으면서 콧물이나 재치기, 코막힘 등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감기보다는 알레르기성 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처가 되는 집안의 먼지를 깨끗이 청소해야 하고, 증상이 심할 땐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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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알레르기 급증…주범은 ‘집먼지 진드기’
    • 입력 2011-05-03 22:10:18
    • 수정2013-05-24 19: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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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주범은 집먼지 진드기라니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알레르기 비염이 중이염으로까지 악화돼 병원을 찾은 5살 어린이입니다.



최근 황사와 꽃가루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인터뷰>한혜은(서울 영등포동) : "콧물, 코막힘, 재채기가 심해지고, 비염이 심해지면서 중이염 때문에 병원을 찾았어요."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지난해 각각 44%와 43%로 지난 15년 새 1.4배 가량 늘었습니다.



황사 등 오염물질이 늘어난데다 실내생활이 많아진 탓입니다.



알레르기 원인의 70%는 집안에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입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알레르기 비염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합니다.



<인터뷰>김용복(한강성심병원 이비인후과) : "실내 생활을 많이 하게 되고 사회적으로 많이 모여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년 내내 알레르기 질환이 생깁니다."



실제로 어린이의 32 %, 청소년의 43 %가 집먼지 진드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습니다.



열이 나지 않으면서 콧물이나 재치기, 코막힘 등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감기보다는 알레르기성 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처가 되는 집안의 먼지를 깨끗이 청소해야 하고, 증상이 심할 땐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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