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4-5백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미라 4구가 대전에서 발견됐습니다.
조선 중기 복식 백 여 점과 함께 한글 편지도 출토돼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유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면의 안식처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1구의 미라.
무명과 비단으로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수백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30여 점의 저고리와 치마 등은 온전한 모양새 그대로입니다.
<인터뷰>권영숙(부산대학교 의류학과교수) : "사이사이 공간에다가 입던 옷을 넣어서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복식이 많이 나오고요. 솜으로 된 것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미라의 주인공은 5백여 년 전 맹씨 부인으로 불렸던 양반 집 안주인입니다.
쓰레기매립장 조성을 위해 묘지를 이장하던 중 발견된 미라는 모두 4구로 4-5백 년 전 대전지역 양반가문인 안정 나씨 일족입니다.
목관을 둘러싸고 있는 두꺼운 목곽, 최대 1미터 두께의 석회까지 3중으로 외부와 차단되면서 미라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라와 함께 발굴된 유물 가운데는 한글 편지도 있습니다.
<인터뷰>류용환(대전선사박물관장) : "유가족이 망자에게 보내거나 망자가 생전이 교류했던 서신들을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전선사박물관은 출토된 복식 100여 점과 편지를 보존처리한 뒤 연구와 전시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4-5백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미라 4구가 대전에서 발견됐습니다.
조선 중기 복식 백 여 점과 함께 한글 편지도 출토돼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유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면의 안식처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1구의 미라.
무명과 비단으로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수백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30여 점의 저고리와 치마 등은 온전한 모양새 그대로입니다.
<인터뷰>권영숙(부산대학교 의류학과교수) : "사이사이 공간에다가 입던 옷을 넣어서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복식이 많이 나오고요. 솜으로 된 것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미라의 주인공은 5백여 년 전 맹씨 부인으로 불렸던 양반 집 안주인입니다.
쓰레기매립장 조성을 위해 묘지를 이장하던 중 발견된 미라는 모두 4구로 4-5백 년 전 대전지역 양반가문인 안정 나씨 일족입니다.
목관을 둘러싸고 있는 두꺼운 목곽, 최대 1미터 두께의 석회까지 3중으로 외부와 차단되면서 미라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라와 함께 발굴된 유물 가운데는 한글 편지도 있습니다.
<인터뷰>류용환(대전선사박물관장) : "유가족이 망자에게 보내거나 망자가 생전이 교류했던 서신들을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전선사박물관은 출토된 복식 100여 점과 편지를 보존처리한 뒤 연구와 전시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전서 4-5백년 전 추정 미라 4구 발굴
-
- 입력 2011-05-03 22:10:18
<앵커 멘트>
4-5백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미라 4구가 대전에서 발견됐습니다.
조선 중기 복식 백 여 점과 함께 한글 편지도 출토돼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유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면의 안식처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1구의 미라.
무명과 비단으로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수백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30여 점의 저고리와 치마 등은 온전한 모양새 그대로입니다.
<인터뷰>권영숙(부산대학교 의류학과교수) : "사이사이 공간에다가 입던 옷을 넣어서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복식이 많이 나오고요. 솜으로 된 것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미라의 주인공은 5백여 년 전 맹씨 부인으로 불렸던 양반 집 안주인입니다.
쓰레기매립장 조성을 위해 묘지를 이장하던 중 발견된 미라는 모두 4구로 4-5백 년 전 대전지역 양반가문인 안정 나씨 일족입니다.
목관을 둘러싸고 있는 두꺼운 목곽, 최대 1미터 두께의 석회까지 3중으로 외부와 차단되면서 미라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라와 함께 발굴된 유물 가운데는 한글 편지도 있습니다.
<인터뷰>류용환(대전선사박물관장) : "유가족이 망자에게 보내거나 망자가 생전이 교류했던 서신들을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전선사박물관은 출토된 복식 100여 점과 편지를 보존처리한 뒤 연구와 전시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
-
유진환 기자 miru@kbs.co.kr
유진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