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세빛 둥둥섬’ 공개…고급 웨딩홀?
입력 2011.05.03 (22:10)
수정 2011.05.0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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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강 반포공원 앞에 떠 있는 인공섬에 '세빛 둥둥섬'이란 예쁜 이름이 붙었습니다.
기대도 많지만 '공공성'을 지킬 수 있겠는가, 걱정도 많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가지 빛이 물 위에 떠있다는 뜻의 세빛 둥둥섬, 씨앗이 꽃봉오리를 거쳐 활짝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총사업비 964억 원에 축구장 3개 크기인 이 섬들은 28개의 쇠사슬과 쇠밧줄로 고정됐습니다.
<인터뷰>천석현(한강사업단장) : "약 200년 빈도의 홍수까지 안전한데, 그때는 이 섬 자체가 13.5미터를 떠오르게 돼있습니다."
이달 21일부터는 옥상 등이 시민에 공개되며, 안전을 위해 동시 입장 인원은 7천 명 수준으로 제한됩니다.
곳곳에 설치된 CCTV는 섬 안에 있는 사람들의 수를 자동으로 계산해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제어하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내부공사가 끝나는 9월부터는 국제회의 등을 유치해 이곳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운영을 맡게 될 위탁업체의 등기를 보니 예식장 운영과 웨딩관련 서비스업, 주류도소매업과 공연장 대관업 등이 사업목적이라고 적혀있을 뿐 국제회의 기획 등에 대한 항목은 없습니다.
때문에 결국 세빛둥둥섬이 한강 위에 떠있는 고급 웨딩홀이나 식당으로 변질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SH 공사의 지분을 활용해 세빛둥둥섬의 공공성을 지킬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실현 여부는 지켜볼 일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한강 반포공원 앞에 떠 있는 인공섬에 '세빛 둥둥섬'이란 예쁜 이름이 붙었습니다.
기대도 많지만 '공공성'을 지킬 수 있겠는가, 걱정도 많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가지 빛이 물 위에 떠있다는 뜻의 세빛 둥둥섬, 씨앗이 꽃봉오리를 거쳐 활짝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총사업비 964억 원에 축구장 3개 크기인 이 섬들은 28개의 쇠사슬과 쇠밧줄로 고정됐습니다.
<인터뷰>천석현(한강사업단장) : "약 200년 빈도의 홍수까지 안전한데, 그때는 이 섬 자체가 13.5미터를 떠오르게 돼있습니다."
이달 21일부터는 옥상 등이 시민에 공개되며, 안전을 위해 동시 입장 인원은 7천 명 수준으로 제한됩니다.
곳곳에 설치된 CCTV는 섬 안에 있는 사람들의 수를 자동으로 계산해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제어하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내부공사가 끝나는 9월부터는 국제회의 등을 유치해 이곳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운영을 맡게 될 위탁업체의 등기를 보니 예식장 운영과 웨딩관련 서비스업, 주류도소매업과 공연장 대관업 등이 사업목적이라고 적혀있을 뿐 국제회의 기획 등에 대한 항목은 없습니다.
때문에 결국 세빛둥둥섬이 한강 위에 떠있는 고급 웨딩홀이나 식당으로 변질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SH 공사의 지분을 활용해 세빛둥둥섬의 공공성을 지킬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실현 여부는 지켜볼 일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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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세빛 둥둥섬’ 공개…고급 웨딩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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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5-03 22:41:32
<앵커 멘트>
한강 반포공원 앞에 떠 있는 인공섬에 '세빛 둥둥섬'이란 예쁜 이름이 붙었습니다.
기대도 많지만 '공공성'을 지킬 수 있겠는가, 걱정도 많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가지 빛이 물 위에 떠있다는 뜻의 세빛 둥둥섬, 씨앗이 꽃봉오리를 거쳐 활짝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총사업비 964억 원에 축구장 3개 크기인 이 섬들은 28개의 쇠사슬과 쇠밧줄로 고정됐습니다.
<인터뷰>천석현(한강사업단장) : "약 200년 빈도의 홍수까지 안전한데, 그때는 이 섬 자체가 13.5미터를 떠오르게 돼있습니다."
이달 21일부터는 옥상 등이 시민에 공개되며, 안전을 위해 동시 입장 인원은 7천 명 수준으로 제한됩니다.
곳곳에 설치된 CCTV는 섬 안에 있는 사람들의 수를 자동으로 계산해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제어하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내부공사가 끝나는 9월부터는 국제회의 등을 유치해 이곳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운영을 맡게 될 위탁업체의 등기를 보니 예식장 운영과 웨딩관련 서비스업, 주류도소매업과 공연장 대관업 등이 사업목적이라고 적혀있을 뿐 국제회의 기획 등에 대한 항목은 없습니다.
때문에 결국 세빛둥둥섬이 한강 위에 떠있는 고급 웨딩홀이나 식당으로 변질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SH 공사의 지분을 활용해 세빛둥둥섬의 공공성을 지킬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실현 여부는 지켜볼 일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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