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신호장애는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시작됐습니다.
30년 가까운 낡은 장비들 때문에 지하철 사고가 계속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동차가 다니지 않는 새벽 시간에는 연마차가 선로 위를 돌아다니며 지하철 레일을 다집니다.
오늘 새벽에 이 연마차가 한성대입구역을 지나다가 선로에서 발생한 불똥이 낡은 전선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났습니다.
<녹취>소방서 관계자 : "전기합선이면 순간적으로 주변이 2천도 씨가 넘어요. 그래서 주변 가용물이 다 타게 되는 거죠."
이 불로 전기가 끊기면서 지하철 신호기의 작동이 멈춘 겁니다.
오늘 새벽부터 시작된 신호케이블 사고 복구 작업은 하루종일 계속됐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연결된 전선 전체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복구에 복구 시간이 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고영환(서울메트로 신호처장) : "케이블 누전된 개소를 전부 절단하고 새로운 케이블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 매설된 전선은 26년 전인 1985년 4호선이 처음 개통되면서 시공됐습니다.
이처럼 지하철 시설이 낡아 앞으로도 운행 사고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오늘 신호장애는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시작됐습니다.
30년 가까운 낡은 장비들 때문에 지하철 사고가 계속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동차가 다니지 않는 새벽 시간에는 연마차가 선로 위를 돌아다니며 지하철 레일을 다집니다.
오늘 새벽에 이 연마차가 한성대입구역을 지나다가 선로에서 발생한 불똥이 낡은 전선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났습니다.
<녹취>소방서 관계자 : "전기합선이면 순간적으로 주변이 2천도 씨가 넘어요. 그래서 주변 가용물이 다 타게 되는 거죠."
이 불로 전기가 끊기면서 지하철 신호기의 작동이 멈춘 겁니다.
오늘 새벽부터 시작된 신호케이블 사고 복구 작업은 하루종일 계속됐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연결된 전선 전체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복구에 복구 시간이 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고영환(서울메트로 신호처장) : "케이블 누전된 개소를 전부 절단하고 새로운 케이블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 매설된 전선은 26년 전인 1985년 4호선이 처음 개통되면서 시공됐습니다.
이처럼 지하철 시설이 낡아 앞으로도 운행 사고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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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시설 노후화, ‘사고철’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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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17 22:10:20
<앵커 멘트>
오늘 신호장애는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시작됐습니다.
30년 가까운 낡은 장비들 때문에 지하철 사고가 계속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동차가 다니지 않는 새벽 시간에는 연마차가 선로 위를 돌아다니며 지하철 레일을 다집니다.
오늘 새벽에 이 연마차가 한성대입구역을 지나다가 선로에서 발생한 불똥이 낡은 전선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났습니다.
<녹취>소방서 관계자 : "전기합선이면 순간적으로 주변이 2천도 씨가 넘어요. 그래서 주변 가용물이 다 타게 되는 거죠."
이 불로 전기가 끊기면서 지하철 신호기의 작동이 멈춘 겁니다.
오늘 새벽부터 시작된 신호케이블 사고 복구 작업은 하루종일 계속됐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연결된 전선 전체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복구에 복구 시간이 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고영환(서울메트로 신호처장) : "케이블 누전된 개소를 전부 절단하고 새로운 케이블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 매설된 전선은 26년 전인 1985년 4호선이 처음 개통되면서 시공됐습니다.
이처럼 지하철 시설이 낡아 앞으로도 운행 사고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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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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