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서울 지하철 4호선이 하루종일 지연 운행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성대 입구역에서 누전으로 불이나면서 지하철 신호 장애가 발생했는데 아직까지 복귀되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운행이 끊긴 새벽 4시, 승강장 안이 온통 뿌연 연기로 뒤덮입니다.
잠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에 나섭니다.
불은 5분 만에 꺼졌지만 전동차 신호를 제어하는 전선이 일부 타버렸습니다.
<녹취>고영환(서울메트로 신호처장) : "맨홀이라고 얘기하죠. 그 안에서 케이블이 일부 소선이 됐습니다."
신호 설비가 먹통이 되는 바람에 혜화역에서 성신여대역까지 3개 역에서 역무원들이 수신호로 열차 운행을 통제했습니다.
수신호 구간의 지하철 속도는 평소의 3분의 1 수준인 시속 25km,
이 여파로 4호선 전 구간에서 4-5분이던 평상시 배차간격이 최대 10분까지 벌어지면서 아침 출근길부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녹취>문봉숙(서울시 쌍계동) : "서울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탔는데 너무 오래 걸렸어요."
퇴근길에도 4호선 역 곳곳에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남민아(서울시 종암동) : "사람들이 많고 지하철이 계속 지체되니까 답답하고 불편합니다."
서울메트로는 밤사이 복구 작업과 점검이 마무리되면 내일 아침부터는 정상 운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오늘 서울 지하철 4호선이 하루종일 지연 운행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성대 입구역에서 누전으로 불이나면서 지하철 신호 장애가 발생했는데 아직까지 복귀되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운행이 끊긴 새벽 4시, 승강장 안이 온통 뿌연 연기로 뒤덮입니다.
잠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에 나섭니다.
불은 5분 만에 꺼졌지만 전동차 신호를 제어하는 전선이 일부 타버렸습니다.
<녹취>고영환(서울메트로 신호처장) : "맨홀이라고 얘기하죠. 그 안에서 케이블이 일부 소선이 됐습니다."
신호 설비가 먹통이 되는 바람에 혜화역에서 성신여대역까지 3개 역에서 역무원들이 수신호로 열차 운행을 통제했습니다.
수신호 구간의 지하철 속도는 평소의 3분의 1 수준인 시속 25km,
이 여파로 4호선 전 구간에서 4-5분이던 평상시 배차간격이 최대 10분까지 벌어지면서 아침 출근길부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녹취>문봉숙(서울시 쌍계동) : "서울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탔는데 너무 오래 걸렸어요."
퇴근길에도 4호선 역 곳곳에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남민아(서울시 종암동) : "사람들이 많고 지하철이 계속 지체되니까 답답하고 불편합니다."
서울메트로는 밤사이 복구 작업과 점검이 마무리되면 내일 아침부터는 정상 운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하철 4호선 복구 지연…종일 지연 운행
-
- 입력 2011-05-17 22:10:19
<앵커 멘트>
오늘 서울 지하철 4호선이 하루종일 지연 운행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성대 입구역에서 누전으로 불이나면서 지하철 신호 장애가 발생했는데 아직까지 복귀되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운행이 끊긴 새벽 4시, 승강장 안이 온통 뿌연 연기로 뒤덮입니다.
잠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에 나섭니다.
불은 5분 만에 꺼졌지만 전동차 신호를 제어하는 전선이 일부 타버렸습니다.
<녹취>고영환(서울메트로 신호처장) : "맨홀이라고 얘기하죠. 그 안에서 케이블이 일부 소선이 됐습니다."
신호 설비가 먹통이 되는 바람에 혜화역에서 성신여대역까지 3개 역에서 역무원들이 수신호로 열차 운행을 통제했습니다.
수신호 구간의 지하철 속도는 평소의 3분의 1 수준인 시속 25km,
이 여파로 4호선 전 구간에서 4-5분이던 평상시 배차간격이 최대 10분까지 벌어지면서 아침 출근길부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녹취>문봉숙(서울시 쌍계동) : "서울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탔는데 너무 오래 걸렸어요."
퇴근길에도 4호선 역 곳곳에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남민아(서울시 종암동) : "사람들이 많고 지하철이 계속 지체되니까 답답하고 불편합니다."
서울메트로는 밤사이 복구 작업과 점검이 마무리되면 내일 아침부터는 정상 운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
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최형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