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방사포 4문 남쪽 겨냥…“도발 강력 대응”

입력 2011.05.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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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르몽드지가 만난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앞으로 또 도발하지 말란 보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때마침 북한 방사포 진지 4문이 열려, 우리 군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강원도 화천군의 중부전선 남방한계선에서 6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북한군 포 진지.

이 곳에서 240밀리 방사포 4문이 진지 바깥으로 나와 남쪽을 향하고 있는 것이 우리 군에 관측됐습니다.

북한군은 연평도 도발 때 해안포와 다연장로켓인 방사포 170여 발을 사격해 우리 장병 2명과 민간인 2명이 희생되기도 했습니다.

군 당국자는 일단 북한 군이 통상적인 훈련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보 자산을 활용해 북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오늘자 프랑스 르몽드와의 회견에서 북한의 새로운 도발이 심각한 군사적 긴장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도발이 목적 달성에 아무런 효과도 없으며 더 이상 도발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단호한 입장을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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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방사포 4문 남쪽 겨냥…“도발 강력 대응”
    • 입력 2011-05-17 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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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르몽드지가 만난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앞으로 또 도발하지 말란 보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때마침 북한 방사포 진지 4문이 열려, 우리 군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강원도 화천군의 중부전선 남방한계선에서 6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북한군 포 진지. 이 곳에서 240밀리 방사포 4문이 진지 바깥으로 나와 남쪽을 향하고 있는 것이 우리 군에 관측됐습니다. 북한군은 연평도 도발 때 해안포와 다연장로켓인 방사포 170여 발을 사격해 우리 장병 2명과 민간인 2명이 희생되기도 했습니다. 군 당국자는 일단 북한 군이 통상적인 훈련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보 자산을 활용해 북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오늘자 프랑스 르몽드와의 회견에서 북한의 새로운 도발이 심각한 군사적 긴장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도발이 목적 달성에 아무런 효과도 없으며 더 이상 도발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단호한 입장을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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