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과학벨트 그물망처럼 협력해야”

<앵커 멘트>

이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각 특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교 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카이스트를 찾은 이명박 대통령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대덕은 물론 대구 광주 연구개발특구가 그물망처럼 연결되고 협력해야 합니다."

또 국내 과학자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이 모여들어 한국을 선진일류국가로 도약시키고 인류를 위해서도 기여하는 꿈의 벨트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원자력안전기술원을 찾아 일본 원전 사고 이후 국내 방사선 환경 감시 상태와 고리 1호기 등 국내 원전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녹취>문병위(고리1발전소장) : "현재 100% 출력중이고, 지극히 정상적입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원전은 국민들에게 불안을 주고 오해 주지 않도록 신경을 써 주세요."

과비벨트 발표 직후 이뤄진 이 대통령의 대전 방문은 세종시 수정 추진 이후 소원해졌던 대전-충청지역민들을 향한 적극적인 포용행보로도 해석됩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