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내년 1월부터 과학벨트 사업을 본격 착수하겠다고 밝혔는데 당장 해결해야 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이은정 과학전문 기자가 조목조목 따져 봤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어갈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
정부는 올 연말까지 '기초과학연구원'의 설립과 운영방안, '중이온 가속기' 구축방안 등, 기본 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초부터 본격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부지 확보가 우선입니다.
하지만, 수천억에서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부지 매입 비용은 정작 과학벨트 예산에는 빠져 있습니다.
<녹취>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부지 확보 예산은) 우리가 미리 얼마라고 할 수 없는 것이고, 12월 말에 구체적 세부계획이 나올 때 포함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7년 동안 5조 2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지만, 내년 예산만 확보됐을 뿐입니다.
2014년부터 4년간은 연평균 1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 가속기는, 국내에서는 처음 만드는 대규모 과학설비여서 설계부터 완공까지 그 자체가 도전입니다.
<인터뷰>이준행(임상 백신 연구개발 사업단장/전남대 교수) : "선진국에는 (대형 가속기가) 곳곳에 굉장히 많은데 우리나라는 사실은 그런 인프라가 취약합니다."
국내 8개 과학단체들은, 기초 연구단 선정 등 과학벨트 사업이 정치적, 지역적 이해관계를 벗어나 과학계를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정부가 내년 1월부터 과학벨트 사업을 본격 착수하겠다고 밝혔는데 당장 해결해야 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이은정 과학전문 기자가 조목조목 따져 봤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어갈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
정부는 올 연말까지 '기초과학연구원'의 설립과 운영방안, '중이온 가속기' 구축방안 등, 기본 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초부터 본격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부지 확보가 우선입니다.
하지만, 수천억에서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부지 매입 비용은 정작 과학벨트 예산에는 빠져 있습니다.
<녹취>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부지 확보 예산은) 우리가 미리 얼마라고 할 수 없는 것이고, 12월 말에 구체적 세부계획이 나올 때 포함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7년 동안 5조 2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지만, 내년 예산만 확보됐을 뿐입니다.
2014년부터 4년간은 연평균 1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 가속기는, 국내에서는 처음 만드는 대규모 과학설비여서 설계부터 완공까지 그 자체가 도전입니다.
<인터뷰>이준행(임상 백신 연구개발 사업단장/전남대 교수) : "선진국에는 (대형 가속기가) 곳곳에 굉장히 많은데 우리나라는 사실은 그런 인프라가 취약합니다."
국내 8개 과학단체들은, 기초 연구단 선정 등 과학벨트 사업이 정치적, 지역적 이해관계를 벗어나 과학계를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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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벨트 내년 1월 본격 착수…난관 첩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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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17 22:10:23
<앵커 멘트>
정부가 내년 1월부터 과학벨트 사업을 본격 착수하겠다고 밝혔는데 당장 해결해야 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이은정 과학전문 기자가 조목조목 따져 봤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어갈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
정부는 올 연말까지 '기초과학연구원'의 설립과 운영방안, '중이온 가속기' 구축방안 등, 기본 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초부터 본격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부지 확보가 우선입니다.
하지만, 수천억에서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부지 매입 비용은 정작 과학벨트 예산에는 빠져 있습니다.
<녹취>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부지 확보 예산은) 우리가 미리 얼마라고 할 수 없는 것이고, 12월 말에 구체적 세부계획이 나올 때 포함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7년 동안 5조 2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지만, 내년 예산만 확보됐을 뿐입니다.
2014년부터 4년간은 연평균 1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 가속기는, 국내에서는 처음 만드는 대규모 과학설비여서 설계부터 완공까지 그 자체가 도전입니다.
<인터뷰>이준행(임상 백신 연구개발 사업단장/전남대 교수) : "선진국에는 (대형 가속기가) 곳곳에 굉장히 많은데 우리나라는 사실은 그런 인프라가 취약합니다."
국내 8개 과학단체들은, 기초 연구단 선정 등 과학벨트 사업이 정치적, 지역적 이해관계를 벗어나 과학계를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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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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