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하반신이 마비된 대학생이 졸업식날.
갑자기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기까지 했습니다.
스승과 친구들이 선물한 '기적'이었는데요.
감동의 현장으로 강규엽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미국 UC버클리 대학의 졸업식장.
만 5천명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이지만 유난히 눈길을 끄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오스틴 휘트니. 4년 전 음주 교통사고로 그만 하반신이 마비돼 두 다리를 쓸 수 없게 됐습니다.
그런 휘트니 군이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서서히 몸을 일으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기자 놀라움은 감동으로 바뀝니다.
<녹취>오스틴 휘트니 : "수많은 사람 앞에서 이렇게 설 수 있다는 건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제 생애 최고의 선물입니다."
휘트니 군의 다리가 돼 준 것은 다름 아닌 맞춤형 로봇입니다.
이 학교 호마윤 카제루니 교수 연수팀이 자신의 키와 체형에 맞춰 제작해 준 것입니다.
로봇 이름도 자신의 이름을 따 오스틴이라 명명됐습니다.
로봇 '오스틴'은 달리기 등 격한 움직임은 할 수 없지만 걷고, 앉고, 서는 일상생활에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녹취>호마윤 카제루니(교수) : "이 기술이 (오스틴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겁니다."
사회를 향한 휘트니의 첫 발걸음은 비슷한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큰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하반신이 마비된 대학생이 졸업식날.
갑자기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기까지 했습니다.
스승과 친구들이 선물한 '기적'이었는데요.
감동의 현장으로 강규엽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미국 UC버클리 대학의 졸업식장.
만 5천명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이지만 유난히 눈길을 끄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오스틴 휘트니. 4년 전 음주 교통사고로 그만 하반신이 마비돼 두 다리를 쓸 수 없게 됐습니다.
그런 휘트니 군이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서서히 몸을 일으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기자 놀라움은 감동으로 바뀝니다.
<녹취>오스틴 휘트니 : "수많은 사람 앞에서 이렇게 설 수 있다는 건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제 생애 최고의 선물입니다."
휘트니 군의 다리가 돼 준 것은 다름 아닌 맞춤형 로봇입니다.
이 학교 호마윤 카제루니 교수 연수팀이 자신의 키와 체형에 맞춰 제작해 준 것입니다.
로봇 이름도 자신의 이름을 따 오스틴이라 명명됐습니다.
로봇 '오스틴'은 달리기 등 격한 움직임은 할 수 없지만 걷고, 앉고, 서는 일상생활에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녹취>호마윤 카제루니(교수) : "이 기술이 (오스틴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겁니다."
사회를 향한 휘트니의 첫 발걸음은 비슷한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큰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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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신 마비 ‘휘트니의 기적’ 감동의 졸업식
-
- 입력 2011-05-17 22:10:33
<앵커 멘트>
하반신이 마비된 대학생이 졸업식날.
갑자기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기까지 했습니다.
스승과 친구들이 선물한 '기적'이었는데요.
감동의 현장으로 강규엽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미국 UC버클리 대학의 졸업식장.
만 5천명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이지만 유난히 눈길을 끄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오스틴 휘트니. 4년 전 음주 교통사고로 그만 하반신이 마비돼 두 다리를 쓸 수 없게 됐습니다.
그런 휘트니 군이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서서히 몸을 일으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기자 놀라움은 감동으로 바뀝니다.
<녹취>오스틴 휘트니 : "수많은 사람 앞에서 이렇게 설 수 있다는 건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제 생애 최고의 선물입니다."
휘트니 군의 다리가 돼 준 것은 다름 아닌 맞춤형 로봇입니다.
이 학교 호마윤 카제루니 교수 연수팀이 자신의 키와 체형에 맞춰 제작해 준 것입니다.
로봇 이름도 자신의 이름을 따 오스틴이라 명명됐습니다.
로봇 '오스틴'은 달리기 등 격한 움직임은 할 수 없지만 걷고, 앉고, 서는 일상생활에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녹취>호마윤 카제루니(교수) : "이 기술이 (오스틴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겁니다."
사회를 향한 휘트니의 첫 발걸음은 비슷한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큰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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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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