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독도에 새 주소 생겼다

입력 2011.06.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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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도로명 새주소가 도입되는데요,

독도에도 새주소 명판이 부착돼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다시 한 번 세상에 확인시켰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로이, 하지만 굳건히 우리 영토의 동쪽 끝에 우뚝 선 독도,

독도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새 주소를 받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독도경비대가 있는 동도의 새 도로명은 '독도이사부길',

신라시대, 울릉도와 독도를 점령해 우리 땅에 포함시킨 장군의 이름을 땄습니다.

<인터뷰>박신영(상경/독도경비대) : "독도이사부길라고 명명된 만큼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리고 더더욱 열심히 지키겠습니다."

주민숙소가 있는 서도는 조선시대, 일본 막부에게 독도가 조선땅임을 인정하도록 한 어부 '안용복'의 이름을 넣었습니다.

<인터뷰>김성도(독도 이장) : "독도 (주소를) 완전히 바꿔주니까 나도 참 기분이 좋고, (독도는) 일본땅이 아니라 우리 한국땅이다."

독도를 마지막으로 100년 전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진 지번주소 체계를 새주소로 바꾸는 작업은 완전히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뷰>맹형규(행정안전부 장관) : "독도에 공식적으로 행정적으로 새로운 체계의 주소를 부여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주소를 받는 독도의 모습은 현지 KBS 파노라마 카메라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생생하게 전달됐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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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땅 독도에 새 주소 생겼다
    • 입력 2011-06-16 08: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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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도로명 새주소가 도입되는데요, 독도에도 새주소 명판이 부착돼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다시 한 번 세상에 확인시켰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로이, 하지만 굳건히 우리 영토의 동쪽 끝에 우뚝 선 독도, 독도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새 주소를 받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독도경비대가 있는 동도의 새 도로명은 '독도이사부길', 신라시대, 울릉도와 독도를 점령해 우리 땅에 포함시킨 장군의 이름을 땄습니다. <인터뷰>박신영(상경/독도경비대) : "독도이사부길라고 명명된 만큼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리고 더더욱 열심히 지키겠습니다." 주민숙소가 있는 서도는 조선시대, 일본 막부에게 독도가 조선땅임을 인정하도록 한 어부 '안용복'의 이름을 넣었습니다. <인터뷰>김성도(독도 이장) : "독도 (주소를) 완전히 바꿔주니까 나도 참 기분이 좋고, (독도는) 일본땅이 아니라 우리 한국땅이다." 독도를 마지막으로 100년 전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진 지번주소 체계를 새주소로 바꾸는 작업은 완전히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뷰>맹형규(행정안전부 장관) : "독도에 공식적으로 행정적으로 새로운 체계의 주소를 부여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주소를 받는 독도의 모습은 현지 KBS 파노라마 카메라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생생하게 전달됐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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