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은 9일째 비가 내려 연속으로 내린 장맛비로는 관측 사상 가장 길었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계속된 폭우로 이틀째 통행이 제한되고 있는 잠수교.
장마 초기인 6월에 잠수교가 잠긴 건 21년 만의 일입니다.
낮 동안 해가 나나 싶더니 오후 늦게 다시 비가 쏟아집니다.
우산과 비옷은 생활 필수품이 됐습니다.
<인터뷰> 홍은아(서울시 신대방동) : "장마가 시작되자마자 비가 계속 와서 올해는 장마가 제대로 걸린 느낌이에요."
실제로 서울은 장마 시작 이후 하루도 빼지 않고 9일째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9일 연속 장맛비는 관측 사상 가장 긴 기록입니다.
장마철 비 피해도 보통 7월에 많지만 올해는 벌써 산사태 등의 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예년 지금쯤엔 북태평양 고기압이 중국 쪽으로 길쭉하게 확장했지만, 올해는 한반도 쪽으로 발달해 장마전선이 계속 중부지방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5호 태풍 메아리까지 겹쳤습니다.
<인터뷰> 신진호(박사/기상청 기후예측과) :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약해질 때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 비가 오는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밤새 남해안엔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린 뒤 내일 아침부터는 개겠습니다.
그러나 오는 일요일에 중부지방부터 다시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김성한입니다.
서울은 9일째 비가 내려 연속으로 내린 장맛비로는 관측 사상 가장 길었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계속된 폭우로 이틀째 통행이 제한되고 있는 잠수교.
장마 초기인 6월에 잠수교가 잠긴 건 21년 만의 일입니다.
낮 동안 해가 나나 싶더니 오후 늦게 다시 비가 쏟아집니다.
우산과 비옷은 생활 필수품이 됐습니다.
<인터뷰> 홍은아(서울시 신대방동) : "장마가 시작되자마자 비가 계속 와서 올해는 장마가 제대로 걸린 느낌이에요."
실제로 서울은 장마 시작 이후 하루도 빼지 않고 9일째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9일 연속 장맛비는 관측 사상 가장 긴 기록입니다.
장마철 비 피해도 보통 7월에 많지만 올해는 벌써 산사태 등의 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예년 지금쯤엔 북태평양 고기압이 중국 쪽으로 길쭉하게 확장했지만, 올해는 한반도 쪽으로 발달해 장마전선이 계속 중부지방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5호 태풍 메아리까지 겹쳤습니다.
<인터뷰> 신진호(박사/기상청 기후예측과) :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약해질 때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 비가 오는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밤새 남해안엔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린 뒤 내일 아침부터는 개겠습니다.
그러나 오는 일요일에 중부지방부터 다시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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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9일째 장맛비…북태평양 고기압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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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30 22:05:12
<앵커 멘트>
서울은 9일째 비가 내려 연속으로 내린 장맛비로는 관측 사상 가장 길었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계속된 폭우로 이틀째 통행이 제한되고 있는 잠수교.
장마 초기인 6월에 잠수교가 잠긴 건 21년 만의 일입니다.
낮 동안 해가 나나 싶더니 오후 늦게 다시 비가 쏟아집니다.
우산과 비옷은 생활 필수품이 됐습니다.
<인터뷰> 홍은아(서울시 신대방동) : "장마가 시작되자마자 비가 계속 와서 올해는 장마가 제대로 걸린 느낌이에요."
실제로 서울은 장마 시작 이후 하루도 빼지 않고 9일째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9일 연속 장맛비는 관측 사상 가장 긴 기록입니다.
장마철 비 피해도 보통 7월에 많지만 올해는 벌써 산사태 등의 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예년 지금쯤엔 북태평양 고기압이 중국 쪽으로 길쭉하게 확장했지만, 올해는 한반도 쪽으로 발달해 장마전선이 계속 중부지방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5호 태풍 메아리까지 겹쳤습니다.
<인터뷰> 신진호(박사/기상청 기후예측과) :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약해질 때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 비가 오는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밤새 남해안엔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린 뒤 내일 아침부터는 개겠습니다.
그러나 오는 일요일에 중부지방부터 다시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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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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