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에 낮기온이 39.8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내일부터는 지하철 냉방까지 중단됩니다.
홍수진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도심의 거리가 이글이글 타는 듯 보입니다.
외출할 때 양산은 기본, 차가운 생수 판매도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여자아이 : "진짜 더워요 찜통 같아요."
지진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겐 더 힘든 나날입니다.
겨우 선풍기 몇 대에 의지해 폭염을 이겨내야 합니다.
<인터뷰> 여자 : "실내 온도가 내려가질 않으니 괴롭습니다."
어제 도쿄의 기온은 35.1도까지 올라가 6월기온으로는 1875년 기상관측 이래 3번째로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사이타마는 39.8도, 나고야 35.8도, 교토 36.4 등 대부분 지역이 6월 최고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일본 소방청은 열사병 주의보를 내렸고, 실내에 있던 고령자 두 명 등 이틀새 5명이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운동회를 하던 학생 16명이 집단으로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사무실 등 실내 냉방온도 제한을 28도로 높이는 한편 내일부터는 대규모 공장들을 대상으로 15% 절전을 강제하는 전력사용 제한령을 시행해 산업계 피해도 우려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일본에 낮기온이 39.8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내일부터는 지하철 냉방까지 중단됩니다.
홍수진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도심의 거리가 이글이글 타는 듯 보입니다.
외출할 때 양산은 기본, 차가운 생수 판매도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여자아이 : "진짜 더워요 찜통 같아요."
지진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겐 더 힘든 나날입니다.
겨우 선풍기 몇 대에 의지해 폭염을 이겨내야 합니다.
<인터뷰> 여자 : "실내 온도가 내려가질 않으니 괴롭습니다."
어제 도쿄의 기온은 35.1도까지 올라가 6월기온으로는 1875년 기상관측 이래 3번째로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사이타마는 39.8도, 나고야 35.8도, 교토 36.4 등 대부분 지역이 6월 최고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일본 소방청은 열사병 주의보를 내렸고, 실내에 있던 고령자 두 명 등 이틀새 5명이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운동회를 하던 학생 16명이 집단으로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사무실 등 실내 냉방온도 제한을 28도로 높이는 한편 내일부터는 대규모 공장들을 대상으로 15% 절전을 강제하는 전력사용 제한령을 시행해 산업계 피해도 우려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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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낮기온 39.8도’ 폭염 계속…사망자 속출
-
- 입력 2011-06-30 22:05:14
<앵커 멘트>
일본에 낮기온이 39.8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내일부터는 지하철 냉방까지 중단됩니다.
홍수진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도심의 거리가 이글이글 타는 듯 보입니다.
외출할 때 양산은 기본, 차가운 생수 판매도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여자아이 : "진짜 더워요 찜통 같아요."
지진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겐 더 힘든 나날입니다.
겨우 선풍기 몇 대에 의지해 폭염을 이겨내야 합니다.
<인터뷰> 여자 : "실내 온도가 내려가질 않으니 괴롭습니다."
어제 도쿄의 기온은 35.1도까지 올라가 6월기온으로는 1875년 기상관측 이래 3번째로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사이타마는 39.8도, 나고야 35.8도, 교토 36.4 등 대부분 지역이 6월 최고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일본 소방청은 열사병 주의보를 내렸고, 실내에 있던 고령자 두 명 등 이틀새 5명이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운동회를 하던 학생 16명이 집단으로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사무실 등 실내 냉방온도 제한을 28도로 높이는 한편 내일부터는 대규모 공장들을 대상으로 15% 절전을 강제하는 전력사용 제한령을 시행해 산업계 피해도 우려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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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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