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 2대 강국으로 급부상한 중국이 오늘로 공산당 창당 90주년을 맞았습니다.
여기에 맞춰 중국 당국은 관영매체를 총동원해 공산당 홍보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대규모 행사를 통해 '중국의 힘'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도심 곳곳에 창당 90주년을 알리는 광고판,조형물들이 들어섰습니다.
관영매체들은 연일 공산당을 찬양하는 이른바 '홍색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오늘 인민대회당의 기념행사엔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가 대거 참석합니다.
베이징에서 상하이 1300킬로미터구간을 4시간 48분에 주파하는 징후고속철, 중국 당국은 개통식을 일부러 당 창건일에 맞췄습니다.
산둥성에서는 41킬로미터에 달하는 세계최장의 연륙교를 개통시켰습니다.
관주도의 홍보 역시 절정에 달해 가는 곳마다 혁명가요가 울려 펴집니다.
하지만 이런 과도한 선전에 대한 내부의 반감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허빙(정법대학 교수) : "혁명가요를 부르도록 하면서도 혁명은 고무하지 않고, 공산당 건당위업을 보도록 하면서 당을 세우지는 않습니다."
잇따른 시위 사태 등 각종 사회적 갈등을 다독여보겠다는 정치적 계산도 깔려 있지만 모든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중국 첫 항공모함도 곧 시험운항에 나설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힘의 과시가 패권주의로 흐르지 않을지, 주변국들의 경계심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세계 2대 강국으로 급부상한 중국이 오늘로 공산당 창당 90주년을 맞았습니다.
여기에 맞춰 중국 당국은 관영매체를 총동원해 공산당 홍보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대규모 행사를 통해 '중국의 힘'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도심 곳곳에 창당 90주년을 알리는 광고판,조형물들이 들어섰습니다.
관영매체들은 연일 공산당을 찬양하는 이른바 '홍색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오늘 인민대회당의 기념행사엔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가 대거 참석합니다.
베이징에서 상하이 1300킬로미터구간을 4시간 48분에 주파하는 징후고속철, 중국 당국은 개통식을 일부러 당 창건일에 맞췄습니다.
산둥성에서는 41킬로미터에 달하는 세계최장의 연륙교를 개통시켰습니다.
관주도의 홍보 역시 절정에 달해 가는 곳마다 혁명가요가 울려 펴집니다.
하지만 이런 과도한 선전에 대한 내부의 반감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허빙(정법대학 교수) : "혁명가요를 부르도록 하면서도 혁명은 고무하지 않고, 공산당 건당위업을 보도록 하면서 당을 세우지는 않습니다."
잇따른 시위 사태 등 각종 사회적 갈등을 다독여보겠다는 정치적 계산도 깔려 있지만 모든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중국 첫 항공모함도 곧 시험운항에 나설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힘의 과시가 패권주의로 흐르지 않을지, 주변국들의 경계심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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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산당 창당 90년…중국은 ‘홍색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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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01 07:55:53
<앵커 멘트>
세계 2대 강국으로 급부상한 중국이 오늘로 공산당 창당 90주년을 맞았습니다.
여기에 맞춰 중국 당국은 관영매체를 총동원해 공산당 홍보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대규모 행사를 통해 '중국의 힘'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도심 곳곳에 창당 90주년을 알리는 광고판,조형물들이 들어섰습니다.
관영매체들은 연일 공산당을 찬양하는 이른바 '홍색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오늘 인민대회당의 기념행사엔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가 대거 참석합니다.
베이징에서 상하이 1300킬로미터구간을 4시간 48분에 주파하는 징후고속철, 중국 당국은 개통식을 일부러 당 창건일에 맞췄습니다.
산둥성에서는 41킬로미터에 달하는 세계최장의 연륙교를 개통시켰습니다.
관주도의 홍보 역시 절정에 달해 가는 곳마다 혁명가요가 울려 펴집니다.
하지만 이런 과도한 선전에 대한 내부의 반감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허빙(정법대학 교수) : "혁명가요를 부르도록 하면서도 혁명은 고무하지 않고, 공산당 건당위업을 보도록 하면서 당을 세우지는 않습니다."
잇따른 시위 사태 등 각종 사회적 갈등을 다독여보겠다는 정치적 계산도 깔려 있지만 모든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중국 첫 항공모함도 곧 시험운항에 나설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힘의 과시가 패권주의로 흐르지 않을지, 주변국들의 경계심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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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기자 kj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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