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비 마련, 자전거 도둑…범행 일지까지
입력 2011.07.17 (21:49)
수정 2011.07.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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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가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전거를 훔쳐 팔아온 대학생들이 붙잡혔습니다.
'꿈은 이뤄진다'는 제목의 범행 일지까지 작성했는데요.
결국 이들의 휴가꿈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젊은 남자들이 자전거를 끌고 차례차례 엘리베이터에 오릅니다.
훔쳐온 자전거를 아파트 복도에 숨겨두기 위해섭니다.
대학생 18살 이모 군 등 네 명은 해운대에 놀러갈 돈 150만 원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지난 석 달 동안 상습적으로 자전거를 훔쳐왔습니다.
<녹취> "돈을 벌면 나머지 애들. 자전거 자금을 팔아서 같이 여행가자고 말하고... 가서 놀려고 그랬어요. 먹고 싶은 것도 사먹고."
훔친 자전거의 종류와 보관장소를 꼼꼼하게 적어둔 범행 일지 앞에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제목까지 붙여놨습니다.
이 군 등은 주변에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자전거 거치대만을 골라 모두 23대의 자전거를 훔쳤습니다.
이렇게 훔친 자전거는 인터넷에서 절반 가격에 팔아 지금까지 80여만 원을 모았습니다.
<인터뷰>"인터넷에서 판매하면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생들의 범행에 이용된 것 같습니다"
도둑질로 돈을 마련해 놀러가려던 젊은 남자들의 휴가꿈은 결국 경찰에 덜미가 잡히면서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휴가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전거를 훔쳐 팔아온 대학생들이 붙잡혔습니다.
'꿈은 이뤄진다'는 제목의 범행 일지까지 작성했는데요.
결국 이들의 휴가꿈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젊은 남자들이 자전거를 끌고 차례차례 엘리베이터에 오릅니다.
훔쳐온 자전거를 아파트 복도에 숨겨두기 위해섭니다.
대학생 18살 이모 군 등 네 명은 해운대에 놀러갈 돈 150만 원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지난 석 달 동안 상습적으로 자전거를 훔쳐왔습니다.
<녹취> "돈을 벌면 나머지 애들. 자전거 자금을 팔아서 같이 여행가자고 말하고... 가서 놀려고 그랬어요. 먹고 싶은 것도 사먹고."
훔친 자전거의 종류와 보관장소를 꼼꼼하게 적어둔 범행 일지 앞에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제목까지 붙여놨습니다.
이 군 등은 주변에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자전거 거치대만을 골라 모두 23대의 자전거를 훔쳤습니다.
이렇게 훔친 자전거는 인터넷에서 절반 가격에 팔아 지금까지 80여만 원을 모았습니다.
<인터뷰>"인터넷에서 판매하면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생들의 범행에 이용된 것 같습니다"
도둑질로 돈을 마련해 놀러가려던 젊은 남자들의 휴가꿈은 결국 경찰에 덜미가 잡히면서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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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비 마련, 자전거 도둑…범행 일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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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17 21:49:28
- 수정2011-07-17 22:51:48
<앵커 멘트>
휴가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전거를 훔쳐 팔아온 대학생들이 붙잡혔습니다.
'꿈은 이뤄진다'는 제목의 범행 일지까지 작성했는데요.
결국 이들의 휴가꿈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젊은 남자들이 자전거를 끌고 차례차례 엘리베이터에 오릅니다.
훔쳐온 자전거를 아파트 복도에 숨겨두기 위해섭니다.
대학생 18살 이모 군 등 네 명은 해운대에 놀러갈 돈 150만 원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지난 석 달 동안 상습적으로 자전거를 훔쳐왔습니다.
<녹취> "돈을 벌면 나머지 애들. 자전거 자금을 팔아서 같이 여행가자고 말하고... 가서 놀려고 그랬어요. 먹고 싶은 것도 사먹고."
훔친 자전거의 종류와 보관장소를 꼼꼼하게 적어둔 범행 일지 앞에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제목까지 붙여놨습니다.
이 군 등은 주변에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자전거 거치대만을 골라 모두 23대의 자전거를 훔쳤습니다.
이렇게 훔친 자전거는 인터넷에서 절반 가격에 팔아 지금까지 80여만 원을 모았습니다.
<인터뷰>"인터넷에서 판매하면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생들의 범행에 이용된 것 같습니다"
도둑질로 돈을 마련해 놀러가려던 젊은 남자들의 휴가꿈은 결국 경찰에 덜미가 잡히면서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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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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