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성이 기업 소모성 자재 공급 사업, MRO에서 손을 떼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그 빈 곳을 누가 채우느냐가 중요합니다.
상생 정신이 실제로 구현될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신년사에서 이건희 회장은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유난히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이건희(삼성전자 회장/1월3일):"저는 20년 전부터 이 얘기를 해왔습니다. 중소기업을 돕는 것이 대기업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기다 정부의 압박, 또 재벌의 독점 강화와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여론의 악화.
삼성이 전격적으로 MRO사업에서 손을 뗀 배경입니다.
<인터뷰>강석구 (대한상의 기업정책팀장):"최근 기업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수준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이 MRO 철수 결정으로 LG와 포스코, 코오롱 등 다른 대기업들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녹취>대기업 관계자:"프리미엄까지 8천억원 된다는 말도 있는데...결국에는 (사려고)나서는 사람이 없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거냐."
삼성이 MRO 사업에서 손을 떼더라도 그 효과가 이런 소상공인들에게 얼마나 돌아갈지는 미지수입니다. 또 다른 대기업이나 외국자본이 아이마켓코리아를 인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경배 (소상공인협회장):"그 회사가 계속 존재하고 또 그로 인해서 그 물량은 계속 가져가기 않겠는가 그럼으로써 저희한테는 실질적인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삼성의 MRO 철수 선언이 실질적인 상생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될지, 이후 삼성의 행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삼성이 기업 소모성 자재 공급 사업, MRO에서 손을 떼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그 빈 곳을 누가 채우느냐가 중요합니다.
상생 정신이 실제로 구현될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신년사에서 이건희 회장은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유난히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이건희(삼성전자 회장/1월3일):"저는 20년 전부터 이 얘기를 해왔습니다. 중소기업을 돕는 것이 대기업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기다 정부의 압박, 또 재벌의 독점 강화와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여론의 악화.
삼성이 전격적으로 MRO사업에서 손을 뗀 배경입니다.
<인터뷰>강석구 (대한상의 기업정책팀장):"최근 기업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수준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이 MRO 철수 결정으로 LG와 포스코, 코오롱 등 다른 대기업들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녹취>대기업 관계자:"프리미엄까지 8천억원 된다는 말도 있는데...결국에는 (사려고)나서는 사람이 없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거냐."
삼성이 MRO 사업에서 손을 떼더라도 그 효과가 이런 소상공인들에게 얼마나 돌아갈지는 미지수입니다. 또 다른 대기업이나 외국자본이 아이마켓코리아를 인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경배 (소상공인협회장):"그 회사가 계속 존재하고 또 그로 인해서 그 물량은 계속 가져가기 않겠는가 그럼으로써 저희한테는 실질적인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삼성의 MRO 철수 선언이 실질적인 상생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될지, 이후 삼성의 행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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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MRO 사업 철수…상생 ‘도미노’ 되나?
-
- 입력 2011-08-02 22:06:52
<앵커 멘트>
삼성이 기업 소모성 자재 공급 사업, MRO에서 손을 떼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그 빈 곳을 누가 채우느냐가 중요합니다.
상생 정신이 실제로 구현될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신년사에서 이건희 회장은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유난히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이건희(삼성전자 회장/1월3일):"저는 20년 전부터 이 얘기를 해왔습니다. 중소기업을 돕는 것이 대기업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기다 정부의 압박, 또 재벌의 독점 강화와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여론의 악화.
삼성이 전격적으로 MRO사업에서 손을 뗀 배경입니다.
<인터뷰>강석구 (대한상의 기업정책팀장):"최근 기업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수준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이 MRO 철수 결정으로 LG와 포스코, 코오롱 등 다른 대기업들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녹취>대기업 관계자:"프리미엄까지 8천억원 된다는 말도 있는데...결국에는 (사려고)나서는 사람이 없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거냐."
삼성이 MRO 사업에서 손을 떼더라도 그 효과가 이런 소상공인들에게 얼마나 돌아갈지는 미지수입니다. 또 다른 대기업이나 외국자본이 아이마켓코리아를 인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경배 (소상공인협회장):"그 회사가 계속 존재하고 또 그로 인해서 그 물량은 계속 가져가기 않겠는가 그럼으로써 저희한테는 실질적인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삼성의 MRO 철수 선언이 실질적인 상생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될지, 이후 삼성의 행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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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기자 j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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