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강원과 경기남부, 그리고 충청지역에 또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80대 노인이 무너진 집에 갇혀있다 구조되고, 낙뢰로 주택에 불이 붙었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물좀 갖고 와"
무너진 흙벽 잔해 속에서 119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어휴! 살았네 이제..살았어"
오늘 새벽 폭우가 쏟아지면서 아들과 함께 무너진 집 더미에 깔렸다, 구조된 88살 조 모 할아버지는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뻔 했습니다.
집이 오래돼서 워낙 낡은데다, 최근 두 달 동안 계속된 비로 인해 약해지면서 이렇게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서문순애(이웃 주민) : "집이 와르르 하늘이 내려앉는 것 같았어요. 아버지! 아버지! 조금만 참고 있어요, 그러더라고요."
충남 예산에서는 가정집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주택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밤새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 원주에서는 하천이 넘쳐 차량이 물에 잠기고, 도로 곳곳은 토사로 엉망입니다.
돌풍까지 불면서 신호등도 망가졌습니다.
<녹취> 신재용(원주시 일산동) : "차도 막 밀리고, 난리가아닌데요. 올해가 최고 많이 온 것 같은데요."
충북 충주에서도 고속도로 진입로가 한때 침수됐고, 제천에선 나무가 부러져 주택을 덮치는 등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있따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10에서 8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곳곳에서 국지성 폭우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강원과 경기남부, 그리고 충청지역에 또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80대 노인이 무너진 집에 갇혀있다 구조되고, 낙뢰로 주택에 불이 붙었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물좀 갖고 와"
무너진 흙벽 잔해 속에서 119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어휴! 살았네 이제..살았어"
오늘 새벽 폭우가 쏟아지면서 아들과 함께 무너진 집 더미에 깔렸다, 구조된 88살 조 모 할아버지는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뻔 했습니다.
집이 오래돼서 워낙 낡은데다, 최근 두 달 동안 계속된 비로 인해 약해지면서 이렇게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서문순애(이웃 주민) : "집이 와르르 하늘이 내려앉는 것 같았어요. 아버지! 아버지! 조금만 참고 있어요, 그러더라고요."
충남 예산에서는 가정집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주택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밤새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 원주에서는 하천이 넘쳐 차량이 물에 잠기고, 도로 곳곳은 토사로 엉망입니다.
돌풍까지 불면서 신호등도 망가졌습니다.
<녹취> 신재용(원주시 일산동) : "차도 막 밀리고, 난리가아닌데요. 올해가 최고 많이 온 것 같은데요."
충북 충주에서도 고속도로 진입로가 한때 침수됐고, 제천에선 나무가 부러져 주택을 덮치는 등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있따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10에서 8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곳곳에서 국지성 폭우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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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너지고 잠기고’…강원·충청 200mm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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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7 22:01:56
<앵커 멘트>
강원과 경기남부, 그리고 충청지역에 또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80대 노인이 무너진 집에 갇혀있다 구조되고, 낙뢰로 주택에 불이 붙었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물좀 갖고 와"
무너진 흙벽 잔해 속에서 119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어휴! 살았네 이제..살았어"
오늘 새벽 폭우가 쏟아지면서 아들과 함께 무너진 집 더미에 깔렸다, 구조된 88살 조 모 할아버지는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뻔 했습니다.
집이 오래돼서 워낙 낡은데다, 최근 두 달 동안 계속된 비로 인해 약해지면서 이렇게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서문순애(이웃 주민) : "집이 와르르 하늘이 내려앉는 것 같았어요. 아버지! 아버지! 조금만 참고 있어요, 그러더라고요."
충남 예산에서는 가정집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주택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밤새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 원주에서는 하천이 넘쳐 차량이 물에 잠기고, 도로 곳곳은 토사로 엉망입니다.
돌풍까지 불면서 신호등도 망가졌습니다.
<녹취> 신재용(원주시 일산동) : "차도 막 밀리고, 난리가아닌데요. 올해가 최고 많이 온 것 같은데요."
충북 충주에서도 고속도로 진입로가 한때 침수됐고, 제천에선 나무가 부러져 주택을 덮치는 등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있따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10에서 8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곳곳에서 국지성 폭우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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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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