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귀국…내일부터 드라마 촬영 복귀

입력 2011.08.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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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드라마 촬영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떠나 파문을 일으켰던 배우 한예슬 씨가 하루 만에 귀국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한씨는 내일부터 드라마 제작 현장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돌연 출국 이후 하룻만에 귀국한 배우 한예슬씨.

몰려든 수백 명의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말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한예슬(배우) : "심려를 끼쳐 너무 죄송하고요 이제는...(울먹)"

울먹이며 말을 잇던 한 씨는 자신은 '희생자'라는 표현을 써가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한예슬(배우) : "저의 상황이 얼마나 어렵고 열악한지 정말 모든 국민들이 알아주셨으면 했고요"

엇갈린 심경을 토로한 한 씨는 곧바로 제작진을 찾아 사과의 말과 함께 드라마 복귀 의사를 전했습니다.

KBS와 제작사측은 이에따라 방송 정상화라는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일부터 한 씨를 촬영 현장에 복귀시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고영탁(KBS 드라마국장) : "(한예슬씨가 제작진에게) 지금까지 교만했었다라는 것을 인정하고 낮은 자세로 처음 드라마를 시작하는 신인이라는 마음으로(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씨의 돌출 행동을 둘러싸고 찬반양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여운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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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예슬 귀국…내일부터 드라마 촬영 복귀
    • 입력 2011-08-17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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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드라마 촬영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떠나 파문을 일으켰던 배우 한예슬 씨가 하루 만에 귀국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한씨는 내일부터 드라마 제작 현장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돌연 출국 이후 하룻만에 귀국한 배우 한예슬씨. 몰려든 수백 명의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말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한예슬(배우) : "심려를 끼쳐 너무 죄송하고요 이제는...(울먹)" 울먹이며 말을 잇던 한 씨는 자신은 '희생자'라는 표현을 써가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한예슬(배우) : "저의 상황이 얼마나 어렵고 열악한지 정말 모든 국민들이 알아주셨으면 했고요" 엇갈린 심경을 토로한 한 씨는 곧바로 제작진을 찾아 사과의 말과 함께 드라마 복귀 의사를 전했습니다. KBS와 제작사측은 이에따라 방송 정상화라는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일부터 한 씨를 촬영 현장에 복귀시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고영탁(KBS 드라마국장) : "(한예슬씨가 제작진에게) 지금까지 교만했었다라는 것을 인정하고 낮은 자세로 처음 드라마를 시작하는 신인이라는 마음으로(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씨의 돌출 행동을 둘러싸고 찬반양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여운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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