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 최고 화가들의 작품을 국내에 밀반입해 판매해온 사람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북한이 미술품도 외화벌이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안 곳곳에서 북한 화가 그린 그림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금강산 소나무 그림과 백두산 호랑이 등 정치색이 없는 풍경화가 대부분입니다.
밝은 표정으로 출근하는 북한 주민들의 삶을 담은 그림도 있습니다.
북한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나다는 만수대 창작사 소속의 화가들이 그렸습니다.
<인터뷰> 이구열(한국근대미술연구소 소장) : "만수대 창작사는 전국적으로 조선 미술계의 최고의 창작 기지라고 합니다."
중국 동포 김모 씨는 중국에 있는 남편을 통해 북한 정부와 계약을 한 뒤 택배로 북한 그림을 밀반입했습니다.
지난 1년여 동안 모두 1300여 점이 밀반입됐고 최고 2백만 원에 판매됐습니다.
<인터뷰> 이흥훈(경위/서울지방경찰청) : "중국 판매보다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것이 마진 폭이 훨씬 크기 때문에..."
북한 그림이 중국을 통해 조직적으로 들여오다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
위작 시비를 막기 위해 화가가 그림 앞에서 찍은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화선지로 된 가벼운 그림의 경우 이렇게 두루마리로 말아서 한 번에 수백 장씩 직접 들고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수익금 중 2천만 원을 북한에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김 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북한 최고 화가들의 작품을 국내에 밀반입해 판매해온 사람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북한이 미술품도 외화벌이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안 곳곳에서 북한 화가 그린 그림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금강산 소나무 그림과 백두산 호랑이 등 정치색이 없는 풍경화가 대부분입니다.
밝은 표정으로 출근하는 북한 주민들의 삶을 담은 그림도 있습니다.
북한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나다는 만수대 창작사 소속의 화가들이 그렸습니다.
<인터뷰> 이구열(한국근대미술연구소 소장) : "만수대 창작사는 전국적으로 조선 미술계의 최고의 창작 기지라고 합니다."
중국 동포 김모 씨는 중국에 있는 남편을 통해 북한 정부와 계약을 한 뒤 택배로 북한 그림을 밀반입했습니다.
지난 1년여 동안 모두 1300여 점이 밀반입됐고 최고 2백만 원에 판매됐습니다.
<인터뷰> 이흥훈(경위/서울지방경찰청) : "중국 판매보다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것이 마진 폭이 훨씬 크기 때문에..."
북한 그림이 중국을 통해 조직적으로 들여오다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
위작 시비를 막기 위해 화가가 그림 앞에서 찍은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화선지로 된 가벼운 그림의 경우 이렇게 두루마리로 말아서 한 번에 수백 장씩 직접 들고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수익금 중 2천만 원을 북한에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김 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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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미술품 1300여 점 밀반입 판매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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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7 22:02:01
<앵커 멘트>
북한 최고 화가들의 작품을 국내에 밀반입해 판매해온 사람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북한이 미술품도 외화벌이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안 곳곳에서 북한 화가 그린 그림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금강산 소나무 그림과 백두산 호랑이 등 정치색이 없는 풍경화가 대부분입니다.
밝은 표정으로 출근하는 북한 주민들의 삶을 담은 그림도 있습니다.
북한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나다는 만수대 창작사 소속의 화가들이 그렸습니다.
<인터뷰> 이구열(한국근대미술연구소 소장) : "만수대 창작사는 전국적으로 조선 미술계의 최고의 창작 기지라고 합니다."
중국 동포 김모 씨는 중국에 있는 남편을 통해 북한 정부와 계약을 한 뒤 택배로 북한 그림을 밀반입했습니다.
지난 1년여 동안 모두 1300여 점이 밀반입됐고 최고 2백만 원에 판매됐습니다.
<인터뷰> 이흥훈(경위/서울지방경찰청) : "중국 판매보다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것이 마진 폭이 훨씬 크기 때문에..."
북한 그림이 중국을 통해 조직적으로 들여오다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
위작 시비를 막기 위해 화가가 그림 앞에서 찍은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화선지로 된 가벼운 그림의 경우 이렇게 두루마리로 말아서 한 번에 수백 장씩 직접 들고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수익금 중 2천만 원을 북한에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김 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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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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