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화물차 절도단이 붙잡혔습니다.
단 2시간만에 알짜배기부품만 쏙 골라 빼내 해외 수출까지 했습니다.
최세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도심 외곽의 한 창고.
엔진과 바퀴 축 등 차량 부품이 가득합니다.
심야에 한적한 곳에 주차된 화물차를 훔친 뒤, 해체해 돈 되는 부품만 모은 것입니다.
피해 차량만 12대에 액수만도 1억 5천만 원이나 됩니다.
<녹취> 차량 절도 피해자 : "공사현장에 차가 있었는데, 당연히 있어야될 차가 현장에서 도난당했으니까 (황당했죠.)"
용의자들은 CCTV를 피하기 위해 이처럼 차량 번호판을 바꿔달고 이곳 폐차장까지 이동했습니다.
범행 은폐를 위해 무허가 폐차장에서 화물차를 해체해 엔진 등 핵심부품만 남기고, 나머지는 내다 버렸습니다.
1대를 분해하는 데는 채 2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녹취> 화물차 절도 피의자 : "화물트럭이 안전장치도 잘 안 되어 있고, 문도 열려있는 것도 많고 그래서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부품은 개당 최고 300만 원까지 받고 캄보디아 등 동남아로 밀수출했습니다.
<인터뷰> 박병준(김해 중부경찰서 강력팀장) : "특히 화물차 엔진은 동남아에서 수요가 많아서 판매가 잘 됩니다."
경찰은 29살 황모씨 등 3명을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창고에서 차량 엔진 70여 개가 더 발견됨에 따라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화물차 절도단이 붙잡혔습니다.
단 2시간만에 알짜배기부품만 쏙 골라 빼내 해외 수출까지 했습니다.
최세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도심 외곽의 한 창고.
엔진과 바퀴 축 등 차량 부품이 가득합니다.
심야에 한적한 곳에 주차된 화물차를 훔친 뒤, 해체해 돈 되는 부품만 모은 것입니다.
피해 차량만 12대에 액수만도 1억 5천만 원이나 됩니다.
<녹취> 차량 절도 피해자 : "공사현장에 차가 있었는데, 당연히 있어야될 차가 현장에서 도난당했으니까 (황당했죠.)"
용의자들은 CCTV를 피하기 위해 이처럼 차량 번호판을 바꿔달고 이곳 폐차장까지 이동했습니다.
범행 은폐를 위해 무허가 폐차장에서 화물차를 해체해 엔진 등 핵심부품만 남기고, 나머지는 내다 버렸습니다.
1대를 분해하는 데는 채 2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녹취> 화물차 절도 피의자 : "화물트럭이 안전장치도 잘 안 되어 있고, 문도 열려있는 것도 많고 그래서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부품은 개당 최고 300만 원까지 받고 캄보디아 등 동남아로 밀수출했습니다.
<인터뷰> 박병준(김해 중부경찰서 강력팀장) : "특히 화물차 엔진은 동남아에서 수요가 많아서 판매가 잘 됩니다."
경찰은 29살 황모씨 등 3명을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창고에서 차량 엔진 70여 개가 더 발견됨에 따라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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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차 훔쳐 분해…핵심부품 밀수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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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7 22:02:05
<앵커 멘트>
화물차 절도단이 붙잡혔습니다.
단 2시간만에 알짜배기부품만 쏙 골라 빼내 해외 수출까지 했습니다.
최세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도심 외곽의 한 창고.
엔진과 바퀴 축 등 차량 부품이 가득합니다.
심야에 한적한 곳에 주차된 화물차를 훔친 뒤, 해체해 돈 되는 부품만 모은 것입니다.
피해 차량만 12대에 액수만도 1억 5천만 원이나 됩니다.
<녹취> 차량 절도 피해자 : "공사현장에 차가 있었는데, 당연히 있어야될 차가 현장에서 도난당했으니까 (황당했죠.)"
용의자들은 CCTV를 피하기 위해 이처럼 차량 번호판을 바꿔달고 이곳 폐차장까지 이동했습니다.
범행 은폐를 위해 무허가 폐차장에서 화물차를 해체해 엔진 등 핵심부품만 남기고, 나머지는 내다 버렸습니다.
1대를 분해하는 데는 채 2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녹취> 화물차 절도 피의자 : "화물트럭이 안전장치도 잘 안 되어 있고, 문도 열려있는 것도 많고 그래서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부품은 개당 최고 300만 원까지 받고 캄보디아 등 동남아로 밀수출했습니다.
<인터뷰> 박병준(김해 중부경찰서 강력팀장) : "특히 화물차 엔진은 동남아에서 수요가 많아서 판매가 잘 됩니다."
경찰은 29살 황모씨 등 3명을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창고에서 차량 엔진 70여 개가 더 발견됨에 따라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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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진 기자 cej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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