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시민군에 기우는 中 “경협 지속 희망”
입력 2011.08.24 (14:11)
수정 2011.08.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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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방과 달리 리비아 시민군을 인정하지 않던 중국도 반군 쪽에 기우는 모양새입니다.
리비아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희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다피 정부와 관계가 좋았던 중국은 리비아 사태 초기부터 서방의 군사개입을 비난하며 사태를 관망했습니다.
그러나 카다피 정부 붕괴가 임박해지자 "중국은 리비아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시민군을 지지하는 듯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리비아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리비아와의 지속적인 경제협력도 희망했습니다.
<녹취>원중량(중국 상무부 대외무역사 부사장) : "중국은 리비아와의 지속적인 투자와 경제협력을 원합니다. "
경제적 이해관계가 크기 때문입니다.
정유,통신,철도 등 투자규모가 우리 돈 19조 4천억 원이 넘습니다.
또 지난해 중국 원유 도입량의 3% 정도가 리비아산이고, 내전 발생 전까지 리비아에 머문 중국 근로자는 3만 5천 명이나 됐습니다.
때문에 내전 초기 불개입 입장이던 중국은 지난달부터 시민군과의 접촉을 강화하며 포스트 카다피 시대를 준비해왔습니다.
이에 시민군 측도 중국 기업들의 리비아 복귀와 재건 참여를 요청하며 호응했습니다.
세계의 관심이 향후 리비아 경제 재건과 석유 사업 쪽으로 옮겨가는 가운데 중국의 행보가 발 빠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서방과 달리 리비아 시민군을 인정하지 않던 중국도 반군 쪽에 기우는 모양새입니다.
리비아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희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다피 정부와 관계가 좋았던 중국은 리비아 사태 초기부터 서방의 군사개입을 비난하며 사태를 관망했습니다.
그러나 카다피 정부 붕괴가 임박해지자 "중국은 리비아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시민군을 지지하는 듯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리비아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리비아와의 지속적인 경제협력도 희망했습니다.
<녹취>원중량(중국 상무부 대외무역사 부사장) : "중국은 리비아와의 지속적인 투자와 경제협력을 원합니다. "
경제적 이해관계가 크기 때문입니다.
정유,통신,철도 등 투자규모가 우리 돈 19조 4천억 원이 넘습니다.
또 지난해 중국 원유 도입량의 3% 정도가 리비아산이고, 내전 발생 전까지 리비아에 머문 중국 근로자는 3만 5천 명이나 됐습니다.
때문에 내전 초기 불개입 입장이던 중국은 지난달부터 시민군과의 접촉을 강화하며 포스트 카다피 시대를 준비해왔습니다.
이에 시민군 측도 중국 기업들의 리비아 복귀와 재건 참여를 요청하며 호응했습니다.
세계의 관심이 향후 리비아 경제 재건과 석유 사업 쪽으로 옮겨가는 가운데 중국의 행보가 발 빠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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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시민군에 기우는 中 “경협 지속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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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24 14:11:56
- 수정2011-08-25 10:01:29
<앵커 멘트>
서방과 달리 리비아 시민군을 인정하지 않던 중국도 반군 쪽에 기우는 모양새입니다.
리비아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희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다피 정부와 관계가 좋았던 중국은 리비아 사태 초기부터 서방의 군사개입을 비난하며 사태를 관망했습니다.
그러나 카다피 정부 붕괴가 임박해지자 "중국은 리비아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시민군을 지지하는 듯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리비아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리비아와의 지속적인 경제협력도 희망했습니다.
<녹취>원중량(중국 상무부 대외무역사 부사장) : "중국은 리비아와의 지속적인 투자와 경제협력을 원합니다. "
경제적 이해관계가 크기 때문입니다.
정유,통신,철도 등 투자규모가 우리 돈 19조 4천억 원이 넘습니다.
또 지난해 중국 원유 도입량의 3% 정도가 리비아산이고, 내전 발생 전까지 리비아에 머문 중국 근로자는 3만 5천 명이나 됐습니다.
때문에 내전 초기 불개입 입장이던 중국은 지난달부터 시민군과의 접촉을 강화하며 포스트 카다피 시대를 준비해왔습니다.
이에 시민군 측도 중국 기업들의 리비아 복귀와 재건 참여를 요청하며 호응했습니다.
세계의 관심이 향후 리비아 경제 재건과 석유 사업 쪽으로 옮겨가는 가운데 중국의 행보가 발 빠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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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진 기자 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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