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무쇠팔’ 최동원, 전설이 되다

입력 2011.09.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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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야구계의 큰 별이 졌습니다.


1980년대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명성을 떨쳤던 '무쇠팔', 최동원 씨가 별세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야구 100년 사에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무쇠팔 최동원.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한 손에 야구공을 쥐고 잠들었습니다.



고인은 대장암 투병 사실을 숨기고 최근까지 야구에 열정을 쏟았습니다.



팬들에게 남긴 당부는 유언이됐습니다.



<인터뷰>최동원(생전 인터뷰/7월 22일) : "팬들께서 아마추어 야구, 특히 고교야구에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경남고와 연세대를 거쳐 롯데에서 펼쳐진 최동원의 야구인생은 불꽃 같았습니다.



타자를 앞도하는 강속구와 승부근성으로 무쇠팔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지난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는 혼자서 4승을 거둬 불멸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당대 최고 라이벌 선동열 감독과 벌인 연장 15회 맞대결은 아직도 전설로 남아있습니다.



<인터뷰>선동열(前 삼성 감독) : "라이벌이라기보다는 저 한테는 우상이고 존경하는 선배셨습니다."



지난주 장효조 감독에 이어 일주일 사이 두 명의 큰 별을 잃은 야구계는 비통함 속에 영원한 전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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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멸의 무쇠팔’ 최동원, 전설이 되다
    • 입력 2011-09-14 22:10:46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 야구계의 큰 별이 졌습니다.

1980년대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명성을 떨쳤던 '무쇠팔', 최동원 씨가 별세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야구 100년 사에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무쇠팔 최동원.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한 손에 야구공을 쥐고 잠들었습니다.

고인은 대장암 투병 사실을 숨기고 최근까지 야구에 열정을 쏟았습니다.

팬들에게 남긴 당부는 유언이됐습니다.

<인터뷰>최동원(생전 인터뷰/7월 22일) : "팬들께서 아마추어 야구, 특히 고교야구에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경남고와 연세대를 거쳐 롯데에서 펼쳐진 최동원의 야구인생은 불꽃 같았습니다.

타자를 앞도하는 강속구와 승부근성으로 무쇠팔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지난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는 혼자서 4승을 거둬 불멸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당대 최고 라이벌 선동열 감독과 벌인 연장 15회 맞대결은 아직도 전설로 남아있습니다.

<인터뷰>선동열(前 삼성 감독) : "라이벌이라기보다는 저 한테는 우상이고 존경하는 선배셨습니다."

지난주 장효조 감독에 이어 일주일 사이 두 명의 큰 별을 잃은 야구계는 비통함 속에 영원한 전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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