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노벨 의학상 수상자로 스타인먼 박사와 보이틀러 박사, 호프만 박사 등 3명이 공동 선정됐습니다.
이들이 밝힌 면역력의 핵심 원리 덕에 부작용 없는 암치료가 가능해지게 된 건데요.
자세한 내용,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몸에 암세포가 자라면 어떻게 적으로 인식해 제거할 수 있을까?
바로 이 면역체계의 핵심을 이번 노벨의학상 수상자들이 밝혀냈습니다.
특히 스타인먼 박사가 발견한 별 모양의 수지상세포는 적이 나타나면 정예화된 면역세포들을 총 출동시킵니다.
이렇게 자신의 강화된 면역력을 이용하면 악성 흑색종이나 임파선암 등을 적으로 인식해 항암제 부작용 없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민걸(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 "외부에서 수지상 세포를 키워서 환자의 몸에다가 넣어주면 많은 세포의 수지상 세포가 들어가서 암을 죽이는 많은 세포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뿐만 아니라 이들의 성과는 현대의학에서 새로운 항생제 개발이나 면역 거부 반응 없는 장기이식을 가능케 했습니다.
한편, 이들 수상자는 한국과 인연도 깊어 보이틀러 박사는 강원대에 자신이 속한 미국 연구소의 한국법인을 설립했고, 고 스타인먼 박사는 다음달 초청연사로 올 예정이었지만, 발표 사흘 전에 췌장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수상자 선정 당시 스타인먼 박사의 사망 사실을 몰랐던 노벨위원회는 사후 수상에 대한 전례가 없어 고심 끝에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어제 노벨 의학상 수상자로 스타인먼 박사와 보이틀러 박사, 호프만 박사 등 3명이 공동 선정됐습니다.
이들이 밝힌 면역력의 핵심 원리 덕에 부작용 없는 암치료가 가능해지게 된 건데요.
자세한 내용,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몸에 암세포가 자라면 어떻게 적으로 인식해 제거할 수 있을까?
바로 이 면역체계의 핵심을 이번 노벨의학상 수상자들이 밝혀냈습니다.
특히 스타인먼 박사가 발견한 별 모양의 수지상세포는 적이 나타나면 정예화된 면역세포들을 총 출동시킵니다.
이렇게 자신의 강화된 면역력을 이용하면 악성 흑색종이나 임파선암 등을 적으로 인식해 항암제 부작용 없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민걸(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 "외부에서 수지상 세포를 키워서 환자의 몸에다가 넣어주면 많은 세포의 수지상 세포가 들어가서 암을 죽이는 많은 세포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뿐만 아니라 이들의 성과는 현대의학에서 새로운 항생제 개발이나 면역 거부 반응 없는 장기이식을 가능케 했습니다.
한편, 이들 수상자는 한국과 인연도 깊어 보이틀러 박사는 강원대에 자신이 속한 미국 연구소의 한국법인을 설립했고, 고 스타인먼 박사는 다음달 초청연사로 올 예정이었지만, 발표 사흘 전에 췌장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수상자 선정 당시 스타인먼 박사의 사망 사실을 몰랐던 노벨위원회는 사후 수상에 대한 전례가 없어 고심 끝에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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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의학상 3명 공동 선정…부작용 없는 암 치료
-
- 입력 2011-10-04 22:17:16
<앵커 멘트>
어제 노벨 의학상 수상자로 스타인먼 박사와 보이틀러 박사, 호프만 박사 등 3명이 공동 선정됐습니다.
이들이 밝힌 면역력의 핵심 원리 덕에 부작용 없는 암치료가 가능해지게 된 건데요.
자세한 내용,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몸에 암세포가 자라면 어떻게 적으로 인식해 제거할 수 있을까?
바로 이 면역체계의 핵심을 이번 노벨의학상 수상자들이 밝혀냈습니다.
특히 스타인먼 박사가 발견한 별 모양의 수지상세포는 적이 나타나면 정예화된 면역세포들을 총 출동시킵니다.
이렇게 자신의 강화된 면역력을 이용하면 악성 흑색종이나 임파선암 등을 적으로 인식해 항암제 부작용 없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민걸(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 "외부에서 수지상 세포를 키워서 환자의 몸에다가 넣어주면 많은 세포의 수지상 세포가 들어가서 암을 죽이는 많은 세포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뿐만 아니라 이들의 성과는 현대의학에서 새로운 항생제 개발이나 면역 거부 반응 없는 장기이식을 가능케 했습니다.
한편, 이들 수상자는 한국과 인연도 깊어 보이틀러 박사는 강원대에 자신이 속한 미국 연구소의 한국법인을 설립했고, 고 스타인먼 박사는 다음달 초청연사로 올 예정이었지만, 발표 사흘 전에 췌장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수상자 선정 당시 스타인먼 박사의 사망 사실을 몰랐던 노벨위원회는 사후 수상에 대한 전례가 없어 고심 끝에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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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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