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런 분들 꼭 자신들이 만든 음식을 배불리 드시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유통기한이 4년이나 지나고, 식중독균과 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해산물 밑반찬을 전국 일식집과 뷔페에 공급해 온 사람들이 적발됐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김해의 한 수산물업체 냉동창고.
동남아에서 수입한 해파리 상자가 가득합니다.
상자에 붙어 있는 제조일자는 2010년.
하지만, 스티커를 떼어 보니 실제는 2006년.
유통기한이 4년 가까이나 지났습니다.
이 업체는, 이렇게 심하게 변질 된 해파리 1,600kg을 냄새가 나지 않도록 재가공해, 전국 200여 개 일식집에 밑반찬용으로 공급했습니다.
<녹취> "(유통기한 조작하면 됩니까, 안됩니까?) 버릴 겁니다. (그렇게 얘기하지 마시고...) 버리기 전에 보시 문제될까봐."
한 고급 일식점에서 손님상에 내려는 해삼 내장입니다.
중국에서 수입한 이 해삼 내장에서는 식중독균이 검출됐는데, 전국 일식집과 뷔페에 6,000kg이 넘게 판매됐습니다.
또, 세균이 기준치의 2배가 넘는 중국산 날치 알도 540kg이나 전국 대형 마트로 유통됐습니다.
이처럼 유통 기한을 조작하고, 위생상태가 불량한 수입 수산물 3억 원어치를 공급한 유통업체 3곳이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강용모(부산지방 식약청 팀장) : "(적발된 식재료는) 식중독균이나 일반 세균이 사멸되지 않은 상태에서 섭취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부산 식약청은 업체 대표 등 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이런 분들 꼭 자신들이 만든 음식을 배불리 드시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유통기한이 4년이나 지나고, 식중독균과 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해산물 밑반찬을 전국 일식집과 뷔페에 공급해 온 사람들이 적발됐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김해의 한 수산물업체 냉동창고.
동남아에서 수입한 해파리 상자가 가득합니다.
상자에 붙어 있는 제조일자는 2010년.
하지만, 스티커를 떼어 보니 실제는 2006년.
유통기한이 4년 가까이나 지났습니다.
이 업체는, 이렇게 심하게 변질 된 해파리 1,600kg을 냄새가 나지 않도록 재가공해, 전국 200여 개 일식집에 밑반찬용으로 공급했습니다.
<녹취> "(유통기한 조작하면 됩니까, 안됩니까?) 버릴 겁니다. (그렇게 얘기하지 마시고...) 버리기 전에 보시 문제될까봐."
한 고급 일식점에서 손님상에 내려는 해삼 내장입니다.
중국에서 수입한 이 해삼 내장에서는 식중독균이 검출됐는데, 전국 일식집과 뷔페에 6,000kg이 넘게 판매됐습니다.
또, 세균이 기준치의 2배가 넘는 중국산 날치 알도 540kg이나 전국 대형 마트로 유통됐습니다.
이처럼 유통 기한을 조작하고, 위생상태가 불량한 수입 수산물 3억 원어치를 공급한 유통업체 3곳이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강용모(부산지방 식약청 팀장) : "(적발된 식재료는) 식중독균이나 일반 세균이 사멸되지 않은 상태에서 섭취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부산 식약청은 업체 대표 등 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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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식점·뷔페에 4년 지난 ‘해산물 밑반찬’ 납품
-
- 입력 2011-10-14 09:06:08
<앵커 멘트>
이런 분들 꼭 자신들이 만든 음식을 배불리 드시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유통기한이 4년이나 지나고, 식중독균과 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해산물 밑반찬을 전국 일식집과 뷔페에 공급해 온 사람들이 적발됐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김해의 한 수산물업체 냉동창고.
동남아에서 수입한 해파리 상자가 가득합니다.
상자에 붙어 있는 제조일자는 2010년.
하지만, 스티커를 떼어 보니 실제는 2006년.
유통기한이 4년 가까이나 지났습니다.
이 업체는, 이렇게 심하게 변질 된 해파리 1,600kg을 냄새가 나지 않도록 재가공해, 전국 200여 개 일식집에 밑반찬용으로 공급했습니다.
<녹취> "(유통기한 조작하면 됩니까, 안됩니까?) 버릴 겁니다. (그렇게 얘기하지 마시고...) 버리기 전에 보시 문제될까봐."
한 고급 일식점에서 손님상에 내려는 해삼 내장입니다.
중국에서 수입한 이 해삼 내장에서는 식중독균이 검출됐는데, 전국 일식집과 뷔페에 6,000kg이 넘게 판매됐습니다.
또, 세균이 기준치의 2배가 넘는 중국산 날치 알도 540kg이나 전국 대형 마트로 유통됐습니다.
이처럼 유통 기한을 조작하고, 위생상태가 불량한 수입 수산물 3억 원어치를 공급한 유통업체 3곳이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강용모(부산지방 식약청 팀장) : "(적발된 식재료는) 식중독균이나 일반 세균이 사멸되지 않은 상태에서 섭취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부산 식약청은 업체 대표 등 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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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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