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20년 넘게 북한에 억류된 신숙자 씨 모녀를 구하려는 움직임이 고향인 경남 통영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데요.
신 씨 모녀가 작곡가 고 윤이상 씨의 권유로 월북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마침 통영에서 윤이상 국제 콩쿠르가 개막되면서 양측의 진실공방이 거셉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25년째 북한에 억류돼 있는 경남 통영 출신의 신숙자 씨 모녀입니다.
신씨 모녀 구출운동에 전국에서 10만 명이 서명했습니다.
지난 1985년 당시 독일에 있던 신씨 가족은 같은 통영 출신 작곡가인 故 윤이상 씨 권유로 월북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오길남(신숙자씨 남편) : "윤이상 씨한테서 편지가 저에게 당도했고, 그 속(북한)에서 통일 운동을 하자고.."
하지만, 통영지역 일부 예술인들은 윤이상씨가 월북에 연루됐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홍종(통영 예총 연합회장) : "윤이상 선생의 육필 원고를 보면, 이렇게 담겨 있습니다. 나는 오길남이 북한 간 것도 모른다..."
이런 가운데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가 최근 고향 통영에서 개막됐습니다.
하지만, 신 씨 가족 월북에 윤이상 씨가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음악제 중단 운동까지 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음악제에 맞춰 통영을 방문한 윤씨 부인과 딸은 행사 참석을 포기하고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있습니다.
신숙자 씨 모녀의 북한 억류를 놓고 예향 통영이 분열된 채 진실 공방에 휩싸였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20년 넘게 북한에 억류된 신숙자 씨 모녀를 구하려는 움직임이 고향인 경남 통영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데요.
신 씨 모녀가 작곡가 고 윤이상 씨의 권유로 월북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마침 통영에서 윤이상 국제 콩쿠르가 개막되면서 양측의 진실공방이 거셉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25년째 북한에 억류돼 있는 경남 통영 출신의 신숙자 씨 모녀입니다.
신씨 모녀 구출운동에 전국에서 10만 명이 서명했습니다.
지난 1985년 당시 독일에 있던 신씨 가족은 같은 통영 출신 작곡가인 故 윤이상 씨 권유로 월북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오길남(신숙자씨 남편) : "윤이상 씨한테서 편지가 저에게 당도했고, 그 속(북한)에서 통일 운동을 하자고.."
하지만, 통영지역 일부 예술인들은 윤이상씨가 월북에 연루됐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홍종(통영 예총 연합회장) : "윤이상 선생의 육필 원고를 보면, 이렇게 담겨 있습니다. 나는 오길남이 북한 간 것도 모른다..."
이런 가운데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가 최근 고향 통영에서 개막됐습니다.
하지만, 신 씨 가족 월북에 윤이상 씨가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음악제 중단 운동까지 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음악제에 맞춰 통영을 방문한 윤씨 부인과 딸은 행사 참석을 포기하고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있습니다.
신숙자 씨 모녀의 북한 억류를 놓고 예향 통영이 분열된 채 진실 공방에 휩싸였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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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이상 딜레마, “월북 권유” vs “진실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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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31 22:06:11
<앵커 멘트>
20년 넘게 북한에 억류된 신숙자 씨 모녀를 구하려는 움직임이 고향인 경남 통영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데요.
신 씨 모녀가 작곡가 고 윤이상 씨의 권유로 월북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마침 통영에서 윤이상 국제 콩쿠르가 개막되면서 양측의 진실공방이 거셉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25년째 북한에 억류돼 있는 경남 통영 출신의 신숙자 씨 모녀입니다.
신씨 모녀 구출운동에 전국에서 10만 명이 서명했습니다.
지난 1985년 당시 독일에 있던 신씨 가족은 같은 통영 출신 작곡가인 故 윤이상 씨 권유로 월북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오길남(신숙자씨 남편) : "윤이상 씨한테서 편지가 저에게 당도했고, 그 속(북한)에서 통일 운동을 하자고.."
하지만, 통영지역 일부 예술인들은 윤이상씨가 월북에 연루됐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홍종(통영 예총 연합회장) : "윤이상 선생의 육필 원고를 보면, 이렇게 담겨 있습니다. 나는 오길남이 북한 간 것도 모른다..."
이런 가운데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가 최근 고향 통영에서 개막됐습니다.
하지만, 신 씨 가족 월북에 윤이상 씨가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음악제 중단 운동까지 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음악제에 맞춰 통영을 방문한 윤씨 부인과 딸은 행사 참석을 포기하고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있습니다.
신숙자 씨 모녀의 북한 억류를 놓고 예향 통영이 분열된 채 진실 공방에 휩싸였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20년 넘게 북한에 억류된 신숙자 씨 모녀를 구하려는 움직임이 고향인 경남 통영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데요.
신 씨 모녀가 작곡가 고 윤이상 씨의 권유로 월북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마침 통영에서 윤이상 국제 콩쿠르가 개막되면서 양측의 진실공방이 거셉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25년째 북한에 억류돼 있는 경남 통영 출신의 신숙자 씨 모녀입니다.
신씨 모녀 구출운동에 전국에서 10만 명이 서명했습니다.
지난 1985년 당시 독일에 있던 신씨 가족은 같은 통영 출신 작곡가인 故 윤이상 씨 권유로 월북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오길남(신숙자씨 남편) : "윤이상 씨한테서 편지가 저에게 당도했고, 그 속(북한)에서 통일 운동을 하자고.."
하지만, 통영지역 일부 예술인들은 윤이상씨가 월북에 연루됐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홍종(통영 예총 연합회장) : "윤이상 선생의 육필 원고를 보면, 이렇게 담겨 있습니다. 나는 오길남이 북한 간 것도 모른다..."
이런 가운데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가 최근 고향 통영에서 개막됐습니다.
하지만, 신 씨 가족 월북에 윤이상 씨가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음악제 중단 운동까지 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음악제에 맞춰 통영을 방문한 윤씨 부인과 딸은 행사 참석을 포기하고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있습니다.
신숙자 씨 모녀의 북한 억류를 놓고 예향 통영이 분열된 채 진실 공방에 휩싸였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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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은 기자 chr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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