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폐교 위기에 놓였던 농촌의 한 작은 초등학교 분교가 다시 본교로 승격될 예정입니다.
학부모와 교사들의 노력으로 즐거운 학교로 변신하면서 학생 수가 다시 늘었기 때문인데요.
공교육에 조종이 울린다는 요즘 희망에 찬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 2교시 수업이 끝나자 아이들이 운동장으로 뛰어나옵니다.
2km 길이의 학교 앞 논두렁을 매일 같이 달립니다.
<인터뷰>김성주(3학년) : "저는 거기서 생활놀이부 하는데 게임을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걸로 놀이를 하니까 그래서 좋아요."
학부모들도 수업에 참여하고, 교사도 창의적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학교 성적도 다른 곳보다 높습니다.
3년 전만 해도 전교생 20명의 폐교 위기 학교였지만, 이젠 분교 딱지를 떼고 본교 승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방기정(두창분교장) : "경쟁교육 이런 것에서 한발 비켜서서 자유롭게 놀면서 공부를 시켜보자는 것에서 교사와 학부모의 생각이 맞아 떨어졌다."
도심의 이 초등학교 역시 한 때 폐교 위기를 맞았지만, 지금은 다양한 방과 후 수업으로 대기자 명단에 올려야 전학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서명진(2학년) : "학교 끝나고 피아노를 할 때는 친구들과 더 사귈 수도 있고, (선생님께서) 피아노 더 재밌게 더 쉽게 가르쳐줘서 좋아요."
폐교 위기를 극복한 학교의 공통점은 학생들이 다니고 싶은, 즐거운 학교로 변신했다는 것.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교육 환경을 위해 학교 근처로 거주지를 옮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홍정민(학부모) : "이 학교 오니까 아이들이 얼굴이 펴졌고 밝아졌어요."
올해 분교에서 본교로 승격한 학교는 모두 3군데.
입시위주 교육 현실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폐교 위기에 놓였던 농촌의 한 작은 초등학교 분교가 다시 본교로 승격될 예정입니다.
학부모와 교사들의 노력으로 즐거운 학교로 변신하면서 학생 수가 다시 늘었기 때문인데요.
공교육에 조종이 울린다는 요즘 희망에 찬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 2교시 수업이 끝나자 아이들이 운동장으로 뛰어나옵니다.
2km 길이의 학교 앞 논두렁을 매일 같이 달립니다.
<인터뷰>김성주(3학년) : "저는 거기서 생활놀이부 하는데 게임을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걸로 놀이를 하니까 그래서 좋아요."
학부모들도 수업에 참여하고, 교사도 창의적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학교 성적도 다른 곳보다 높습니다.
3년 전만 해도 전교생 20명의 폐교 위기 학교였지만, 이젠 분교 딱지를 떼고 본교 승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방기정(두창분교장) : "경쟁교육 이런 것에서 한발 비켜서서 자유롭게 놀면서 공부를 시켜보자는 것에서 교사와 학부모의 생각이 맞아 떨어졌다."
도심의 이 초등학교 역시 한 때 폐교 위기를 맞았지만, 지금은 다양한 방과 후 수업으로 대기자 명단에 올려야 전학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서명진(2학년) : "학교 끝나고 피아노를 할 때는 친구들과 더 사귈 수도 있고, (선생님께서) 피아노 더 재밌게 더 쉽게 가르쳐줘서 좋아요."
폐교 위기를 극복한 학교의 공통점은 학생들이 다니고 싶은, 즐거운 학교로 변신했다는 것.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교육 환경을 위해 학교 근처로 거주지를 옮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홍정민(학부모) : "이 학교 오니까 아이들이 얼굴이 펴졌고 밝아졌어요."
올해 분교에서 본교로 승격한 학교는 모두 3군데.
입시위주 교육 현실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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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교위기 시골 분교의 기적…비결은?
-
- 입력 2011-11-15 22:06:23
<앵커 멘트>
폐교 위기에 놓였던 농촌의 한 작은 초등학교 분교가 다시 본교로 승격될 예정입니다.
학부모와 교사들의 노력으로 즐거운 학교로 변신하면서 학생 수가 다시 늘었기 때문인데요.
공교육에 조종이 울린다는 요즘 희망에 찬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 2교시 수업이 끝나자 아이들이 운동장으로 뛰어나옵니다.
2km 길이의 학교 앞 논두렁을 매일 같이 달립니다.
<인터뷰>김성주(3학년) : "저는 거기서 생활놀이부 하는데 게임을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걸로 놀이를 하니까 그래서 좋아요."
학부모들도 수업에 참여하고, 교사도 창의적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학교 성적도 다른 곳보다 높습니다.
3년 전만 해도 전교생 20명의 폐교 위기 학교였지만, 이젠 분교 딱지를 떼고 본교 승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방기정(두창분교장) : "경쟁교육 이런 것에서 한발 비켜서서 자유롭게 놀면서 공부를 시켜보자는 것에서 교사와 학부모의 생각이 맞아 떨어졌다."
도심의 이 초등학교 역시 한 때 폐교 위기를 맞았지만, 지금은 다양한 방과 후 수업으로 대기자 명단에 올려야 전학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서명진(2학년) : "학교 끝나고 피아노를 할 때는 친구들과 더 사귈 수도 있고, (선생님께서) 피아노 더 재밌게 더 쉽게 가르쳐줘서 좋아요."
폐교 위기를 극복한 학교의 공통점은 학생들이 다니고 싶은, 즐거운 학교로 변신했다는 것.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교육 환경을 위해 학교 근처로 거주지를 옮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홍정민(학부모) : "이 학교 오니까 아이들이 얼굴이 펴졌고 밝아졌어요."
올해 분교에서 본교로 승격한 학교는 모두 3군데.
입시위주 교육 현실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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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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