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예산 심사 재개”…민주 “장외 투쟁”

입력 2011.11.30 (13:02) 수정 2011.11.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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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기국회가 계속 공전하면서 예산안 심사에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이 다음주 금요일인데, 시한을 맞추기 힘들어 보입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일주일 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 예결위 예산안 조정 소위는 오늘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예산안 심사에 나와줄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정의화 의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정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예산안 심의에 복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소속 정갑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어제, 민주당이 끝내 불참할 경우 내일부터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비쟁점 예산에 대한 심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보다는 장외 투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FTA 이행법안에 서명한 것은, 99퍼센트 국민들의 저항과 심판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한미FTA 무효화를 위한 5천인 선언을 할 계획이며, FTA 반대 시위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거리투쟁과 국회투쟁을 병행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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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예산 심사 재개”…민주 “장외 투쟁”
    • 입력 2011-11-30 13:02:18
    • 수정2011-11-30 16: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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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기국회가 계속 공전하면서 예산안 심사에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이 다음주 금요일인데, 시한을 맞추기 힘들어 보입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일주일 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 예결위 예산안 조정 소위는 오늘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예산안 심사에 나와줄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정의화 의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정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예산안 심의에 복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소속 정갑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어제, 민주당이 끝내 불참할 경우 내일부터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비쟁점 예산에 대한 심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보다는 장외 투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FTA 이행법안에 서명한 것은, 99퍼센트 국민들의 저항과 심판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한미FTA 무효화를 위한 5천인 선언을 할 계획이며, FTA 반대 시위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거리투쟁과 국회투쟁을 병행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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