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경찰서장 폭행 50대 구속영장 재신청”

입력 2011.11.30 (13:02) 수정 2011.11.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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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종로경찰서장 폭행 사건에 연루된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재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의도에서는 대규모의 한미 FTA 반대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김가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종로경찰서장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는 54살 김 모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법원은 실제 경찰을 폭행해 공무집행을 방해했는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법원 측이 동영상 속에 담긴 폭행 장면이 명확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증거물품 보완 등을 거쳐 영장을 재신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동영상에 경찰관의 모자를 벗기는 장면이 담겼을 뿐 경찰을 폭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미 FTA에 반대하는 대규모 공연이 오늘 저녁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립니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 저녁 7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출연진과 함께 '한미FTA 비준 무효 특별 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범국본 측은 오늘 공연에 많은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연을 통해 한미 FTA 비준안 무효 투쟁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에 경력 3600여명을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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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경찰서장 폭행 50대 구속영장 재신청”
    • 입력 2011-11-30 13:02:19
    • 수정2011-11-30 16: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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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종로경찰서장 폭행 사건에 연루된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재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의도에서는 대규모의 한미 FTA 반대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김가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종로경찰서장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는 54살 김 모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법원은 실제 경찰을 폭행해 공무집행을 방해했는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법원 측이 동영상 속에 담긴 폭행 장면이 명확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증거물품 보완 등을 거쳐 영장을 재신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동영상에 경찰관의 모자를 벗기는 장면이 담겼을 뿐 경찰을 폭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미 FTA에 반대하는 대규모 공연이 오늘 저녁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립니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 저녁 7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출연진과 함께 '한미FTA 비준 무효 특별 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범국본 측은 오늘 공연에 많은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연을 통해 한미 FTA 비준안 무효 투쟁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에 경력 3600여명을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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